본부인인 여치가 척부인에 대한 질투가 느껴진 유방은 회임을 한 척부인이 여치를 만나고 난 뒤 충격을 받았다는 의원의 말을 듣고는 여치를 찾아가 척부인을 가까이 하지 말라는 경고를 한다.
척부인은 자신의 집에 거주하면 액운이 닥칠 거라는 점술가의 말을 빌어 여치에게 궁밖으로 나가 살라는 말을 듣고, 이를 유방에게 전하자 유방은 여치의 행동을 나무라며 여치를 멀리 한다.
척부인이 출산하자 더욱 더 유방과의 관계가 멀어진 여치는 소하를 찾아가 이를 상의하고 유방과의 관례 개선을 위해 아무 말도 없이 고향으로 떠나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