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는 두지초를 불러 예왕을 위해 지었다는 보약을 전해준다. 태후의 음모를 눈치챈 두지초는 섭무쌍을 찾아가 마지막 부탁을 하고, 고청홍은 숲에 버려진 청원을 만나게 되는데…

묘명곡은 신군 내에 리국 첩자들이 들어온 것을 소봉명에게 알리고

고언은 섭무쌍에게 과거의 이야기로 도발한다.

청원을 납치하려던 설벽의 계획은 소봉청의 개입으로 무산되고, 정체만 들키고 만다.

청원은 대리사 감옥에 갇히지만 감옥에 불이 나면서 괴한들에게 납치당한다.

계유상은 알에서 깨어난 봉황들에게 임무를 맡기고

리국 황제 고양은 국사의 묘약으로 공력을 가지게 되는데...

고언은 동림사에서 고청홍과 재회하고, 함께 떠나자고 제안하지만 거절당한다. 가문의 원한을 갚기 위해 묘명곡도 모습을 나타낸다. 묘명곡과 고청홍의 싸움을 말리던 청원은 일에 휘말리게 되는데...

계유상은 소봉명 앞에 나타나 황궁의 꽃을 소생시키는 방법을 알려준다. 둘의 대화를 들은 봉청은 섭무쌍이 승은을 입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섭무쌍은 동림사에서 만나자는 고청홍의 서신을 접하는데…

설명의는 태후의 친아들의 행방을 빌미로 삼아 태후와 거래를 하려하고 운비 행세를 하던 옥빈은 고언에게 정체를 들키고 만다. 소봉청은 소봉명이 태후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황후는 섭무쌍의 등에 있는 흉터를 눈감아주고 예왕비 두약은 예왕이 섭무쌍을 도와줬던 것을 눈치챈다. 황제는 죄인 설명의를 처벌하고 묘명곡과 봉청에게 관직을 주려하는데…

소봉명과 소봉청은 설명의의 비리를 밝혀내는 데 성공한다. 태후는 운락과 도주하려 했다는 누명을 씌워 묘명곡을 처형하려 하고, 이를 저지하는 섭무쌍과 소봉청도 함께 제거하려 하는데…

소봉청은 두약과 혼례를 올리지만, 섭무쌍을 향한 마음을 접지 못한다. 한편 갑작스러운 홍수로 조정은 긴박하게 흘러가고, 소봉명은 정권을 역전시킬 기회로 삼는데...

두약은 덕비 고언이 회임한 상태로 입궁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교동은 비밀지도를 찾기 위해 옥빈을 통해 소봉명의 기억을 엿본다. 운비는 옥빈 행세를 하다가 뜻밖의 최후를 맞이하는데…

회임한 옥빈은 운비의 행세를 하지만 교동은 이를 알아차린다. 태후는 유품을 몰래 숨겼다는 죄로 계유상이 지은 소봉청의 옷을 모두 불태우고, 그 과정에서 황제의 전유물인 곤룡포를 발견하는데...

두약의 도움으로 합환산 사건의 범인을 알아냈지만 섭무쌍은 묻어두려한다. 태후는 운락의 쌍둥이 남매의 행방에 대해 궁금해 하고 운락과 설벽은 눈물의 첫날밤을 보내는데…

묘명곡과 혼인을 앞둔 운락 공주는 최악의 점괘를 뽑고 봉청은 불안해하는 공주를 달랜다.

청원은 봉청과 교동의 싸움을 목격하게 된다. 설벽이 섭무쌍이 준비해준 술을 들고 운락 공주에게 찾아오는데…

소봉명과 소봉청은 계유상의 유해를 확인하려 하지만 유해는 사라졌고, 오히려 황후에게 봉청의 비상한 능력만 들킨다. 황후는 소봉명에게 묘명곡과 운락 공주의 혼담을 꺼내는데…

리국 황제 고양은 연회를 열고 묘명곡과 고청홍의 검술 대결을 제안한다. 리국의 국사는 자꾸 봉청 앞에 나타나 어머니 계유상의 과거를 얘기하고 덕비는 황제에게 출궁을 요청하는데… 

운비와 덕비는 보 첩여의 죽음에 대해 의문을 갖고 섭무쌍에게 누명을 씌우려한다.

봉청이 회궁한 사이 봉명과 신군들은 구료의 함정에 빠지고 마는데…

리국과 란국 병사들은 사주와 정주에 주둔한 구료를 크게 이기지만 고양은 국사와 함께 계략을 꾸미고, 국사와 교동은 천루를 뻇으려 하는데..

두약이 군주를 기만한 죄로 위기에 처하자 소봉청이 두약을 변호한다.

능 상궁은 두약을 소봉청의 배필로 눈여겨보고 두지초는 두약에게 경고한다.

태후는 허 태위와 계략을 꾸미는데…

덕비 고언은 섭무쌍이 없는 틈을 타 취화원을 둘러보고

섭무쌍은 이런 덕비의 행동을 의아하게 생각한다.

다음 날 황후가 베푼 연회에서 독사 한 마리가 출몰하는데…

보 첩여는 섭무쌍을 죽이려다 실수로 자신의 비수에 맞아 즉사한다.

리국 공주 고언은 란국에 시집와, 첫날밤 황제에게 합환주를 건네고,

섭무쌍에게 패물을 돌려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