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십오는 왕시시와 월아가 똑같이 손을 다친 걸 보고 둘이 같은 사람인지 시험해 보고, 왕시시는 유성우와 심십오의 대화를 듣는다. 한편, 현무는 요무색의 계획대로 황제의 환심을 사는데...

변안으로 돌아온 왕시시는 명주의 말을 듣고 심십오를 찾아가 월아에 관해 묻고, 본모습을 되찾은 현무는 요계로 가서 요괴들을 협박한다. 한편, 황제는 궁 밖에 나왔다가 우연히 왕시시를 만나게 되는데...

포소을은 왕시시를 구하고 청망검 지키기 위한 작전을 짠다. 명주가 나타나 왕시시는 구하지만 청망검은 현무의 손에 넘어간다. 한편, 심십오에게 상처받은 명주가 사라지자 심십오는 명주를 걱정하는데…

 황제는 심십오의 충심을 의심하며 오두절을 마시라고 강요하고, 유성우는 명주에게 청망검을 주며 요계와 인연을 끊으려 한다. 한편, 현무가 청망검을 얻기 위해 왕시시를 잡아가는데...

심십오는 유성우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요괴 사냥단과 결투를 벌이고, 유성우는 청망검으로 요괴의 기운을 없애고 변안을 구한다. 하지만 황제는 그런 유성우와 심십오가 탐탁지 않은데…

보천운은 요무색에게 고안을 보내 달라고 부탁하고, 월정의 군주는 하량의 꼼수로부터 월정을 구한 유성우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한다. 하지만, 청망검을 지키는 오명은 쉽게 검을 내주지 않는데...

유성우와 심십오는 서로에 대해 오해하지만 왕시시의 위로를 받은 유성우는 사명을 다하기 위해 요계로 간다. 한편, 요괴의 기운을 없앨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청망검인 걸 안 유성우는 월정으로 향하는데…

흑연은 유성우가 요왕이라는 것을 인간들에게 은근히 알리고, 요무색은 심십오와 유성우를 제천대전의 어전시위로 명하라는 상소문을 올린다. 한편, 용야는 요족을 멸하겠다고 선포하는데...

황제는 보천운에게 부모님 죽음에 관한 진실을 들려주고 요무색을 죽이라 하지만 요무색에게 들켜 쫓기는 신세가 된다. 한편, 월아가 빙제에 손을 대면서 왕시시도 고열에 시달리게 되는데...

왕시시는 유성우가 이상하게 굴자 오해를 하고, 심십오는 실종 사건 수사를 위해 미끼로 나섰다가 보천운과 마주친다. 한편, 흑연 일당은 현무의 명으로 추수각에 가서 사람의 정기를 빼앗는데...

유성우는 무심코 ‘마의 반지’를 끼고 요후는 그가 전생에 요왕이었단 사실을 알게 되고, 심십오는 자신이 전생에 신이었단 얘기를 듣게 된다. 한편, 유성우는 반지를 빼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쓰는데…

고안은 보천운에게 흑연을 살려달라고 부탁하고, 결계를 깨고 요계로 돌아온 현무와 싸울 때 대장로가 나타나 현무를 3일간 무간동에 가두기로 한다. 하지만 흑연이 현무를 무간동에서 꺼내려 하는데...

요무색은 황상을 찾아가 유성우와 심십오의 참형을 청하지만 용야는 무죄로 인정하고, 공을 세운 대가로 소원을 들어주기로 한다. 이에 유성우는 고아 공주의 혼인을 취소해달라고 청하는데...

심십오는 왕시시와 떠나라며 유성우를 감옥에서 내보낸 뒤 대신 옥살이를 하고, 유성우는 누명을 벗을 증거를 찾는다. 한편, 고정의 사주를 받은 자들이 유성우를 없애기 위해 감옥에 불을 지르는데...

심십오는 포소을에게 작별을 고하고, 변장한 유성우가 하량의 군대를 철수하려는 순간 고정이 탈환하고 유성우와 고아를 붙잡는다. 포소을은 두 사람을 지키기 위해 고정의 뜻대로 판결을 내리는데...

유성우와 고아는 이곳저곳을 떠돌다 하량의 군사들에게 잡히고, 도망친 유성우는 고정을 협박해 고아를 구하러 간다. 한편, 자신이 요왕이라고 믿기 시작한 심십오는 포소을에게 마지막 인사를 가는데…

유성우는 심십오에게 흑선풍과의 비밀을 지키겠다고 약속하고, 보천운의 제보로 용야는 요부의 밀실을 찾아간다. 한편, 월정과 하량의 전쟁을 알게 된 고아는 유성우에게 함께 월정에 가자고 제안하는데…

심십오는 요계로 가지만 대장로를 만나지 못하고 돌아오고, 요괴에 관한 사건을 들춰 본 후 사직서를 남기고 월아에게도 이별을 고한다. 마지막으로 왕시시를 만나 궁금증을 확인한 뒤 작별을 고하는데...

유성우는 왕시시의 말을 듣고서 마음을 고쳐먹고, 대장로는 현무를 타이르지만 소용이 없자 명주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흑제를 데려오라 한다. 이에 명주는 심십오를 만나 그가 요왕 흑제라고 밝히는데...

심십오는 주주가 왕시시가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되고, 유성우는 기껏 자신을 기다려준 고아에게 의남매를 맺자고 제안한다. 한편, 월아는 유성우를 찾아가 심십오를 욕하지 말라며 경고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