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간적인 유대한 학살과 독일 국경이 위험해지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무모한 명령을 철회하지 않는 히틀러에게 인간적인 배신감을 느끼고 있던 롬멜은 슈파이델에게 내란음모에 대해 듣게 되자 결국 갈등에 휩싸이고 결국 전쟁을 끝낼 것을 권유하는 최후통첩을 보내면서 히틀러의 노여움을 사게 된다.
반나치 세력은 '발키리'라는 국가위기시 발령되는 작전명을 이용, 히틀러를 제거하고 새 정부를 세울 작전을 개시하지만 히틀러는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후 대대적인 숙청을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끝까지 히틀러의 암살을 반대했던 국민적 영웅 롬멜 조차 그를 옹호하려는 많은 주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정치의 희생양이 되어 죽음에 이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