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왕도 사람을 보내 일의 진행 과정을 파악한다. 조상이 강왕의 딸임을 알게 된 포청천은 당황하고, 애호는 강왕과 등녕의 사건으로 조상을 걱정한다. 강왕은 등정과 관련된 그 해의 일들이 생각나기 시작한다. 명예를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은 아득해져만 가고, 랑운은 강왕에게 대응할 다른 방법을 생각한다. 애호는 포청천이 사찰에 머물며 이 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있음을 실수로 말해버리고, 랑운은 이를 듣게 된다. 밤이 깊자, 포청천은 촛불 앞에 눈을 감고 생각에 잠기고 위험한 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전혀 알지 못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