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세종 - 에피소드 72

by CNTV posted May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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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 세종_서브_02.jpg


하늘이 낸 백성의 귀한 목숨,

그 안위 하나 지키지 못하는 자를 어찌 일국의 군주라 하겠습니까?


 

파저강 유역의 여진 병참기지에 대한 전투 개시후, 최만리는 조선이 여진을 공격하는 일에 대한 양해를 구하기 위해 명국에 당도한다. 조선의 여진 공격이 명에 대한 도발이라 단정짓는 왕진에게 조선의 파저강 공격은 ‘방어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 주장하는 최만리. 백성의 안위와 영토를 지키고자 몸부림치는 조선군왕의 애민하는 마음을 헤아려 달라고 한다. 최만리가 이번 정벌전에 끝까지 반대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왕진은 국익을 위해 자신과 다른 입장을 열심히 주장하는 최만리에게 깊은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다. 

 


 

조선이 명국의 정벌대상이 되길 원하십니까, 

학문적 동지가 되길 원하십니까? 

  

파저강 전투의 승리로 4군 설치의 기초를 다지고 시시때때 조선영토를 넘보는 여진족의 발호를 억누르는데 성공을 한 조선은 오랜 노력끝에 또 하나의 쾌거를 이루어낸다. 바로 간의를 제작해 한성의 북극출지(위도)를 실측하는데 성공을 한 것. 드디어 조선이 문화대국으로 한 걸음 내딛게 되는 순간이다. 그러나 신무기에 이어 천문의기까지 보유하게 된 사실을 명이 알게 되면 조선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이 시작될 것은 명약관화한 일. 이에 정창손을 위시한 친명 세력들은 동맹관계에 무리가 가지 않기 위해 명국에 군왕 몰래 군사 기밀을 전해야 한다며 최만리를 설득한다. 반면 세종은 명국과의 관계에서 우위에 서기 위해 동창을 앞설 수 있는 조선만의 비밀 첩보 조직을 결성, 그 훈련에 박차를 가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