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 - 에피소드 03

by CNTV posted Feb 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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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_서브_02.jpg

가세가 기운 최씨 가문의 실질적 가장이 되어버린 국선! 
아버지 최동량은 최진립 장군의 행장을 만드느라 집안을 돌보지 않고, 
병약한 어머니의 약값을 벌기 위해 짐꾼으로 나선 국선에게
공맹의 도를 논하며 야단을 칠뿐이다. 

급한 약값을 해결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투전판에 뛰어드는 국선! 
그런 국선을 의미심장한 눈으로 바라보는 이가 있으니, 
은밀하게 다시 경주를 찾아온 장길택이다. 
길택은 돈을 미끼로 국선에게 접근하고... 

한편, 야반도주했던 김자춘은 한양에서 고리대로 큰 재산을 모아 부자가 됐다. 
공명첩을 사서 양반 신분을 획득했고, 
아들 김원일은 초시에 급제해 포도청 종사관으로 관직에까지 나갔다. 
경주 시절과 비교하면 최씨 집안과 마름 김씨 집안의 위치가 역전된 셈. 
원일은 대형 절도 사건을 해결하며 승승장구한다. 

시전 거리의 면주전에서는 단이가 장길택 상단의 행수로 일하고 있다. 
강단 있고 배포 큰 여행수로 소문이 자자하다. 
어린 시절 장길택에 의해 구출된 후 양녀가 되어 상단을 이끌고 있었던 것. 
단이의 면주전에 칠패 난전 무리들이 난입하고, 
소동이 벌어질 찰나, 포도청 종사관 원일이 들이닥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