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랑캐에 붙잡힌 허준과 미현. 오랑캐들은 허준과 오랑캐 두목을 맞바꾸자는 기별을 허륜에게 보낸다. 의주 부윤의 반대에도 허륜은 양민들과 허준을 구하기 위해 군사를 소집한다. 한편, 제안을 거절당한 오랑캐들은 양민들과 허준을 명나라 노예시장으로 끌고간다. 허준은 몰래 포박을 풀고, 오랑캐들의 시선이 소홀한 틈을 타서 정신없이 도망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