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된 허준. 손씨는 저자거리 왈패들과 어울려 점점 삐뚤어지는 허준이 안타깝다. 허준은 장의원 집에서 다희와 마주친다. 다희는 장의원에게 아버지를 살려 달라 애원한다. 한편, 엄한 경계 때문에 거래를 포기하고 돌아가던 허준. 군졸들에게 쫓기는 누군가를 발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