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진을 마음에서 지우겠다고 결심한 도지. 내의원 과거를 준비하기 위해 한양으로 떠난다. 삼적은 허준에게 삼적사를 떠나 내의원 과거를 보라고 권유한다. 한편, 같은 주막에 머물게 된 허준과 도지. 한 사내가 도지의 책을 훔쳐 달아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