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빈의 모친 윤씨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희빈은
황급히 사가로 나가고 이 틈을 타 숙빈은 다시 한번 신당을 찾아내려
일을 꾸민다.
하지만 분란을 두려워한 인현왕후의 제지로 일을 실행하지는
못하고...
사경을 헤매던 윤씨는 결국 숨을 거두게 되고 희빈장씨는 슬픔에
빠진다.
이 소식을 접한 김춘택은 희빈이 사가로 나온 기회를 이용해 희빈을
없애버릴 계획을 꾸미는데...
희빈이 상을 다 치르고 궁으로 입궐하는 날, 김춘택은 꼭지단패거리를
불러모아 희빈을 처치하라 명한다.
드디어 꼭지단 패거리에 가마는 둘어싸이고 헤는 위기에 빠진다.
한편, 궐안의 숙빈역시 인현왕후의 명을 거역하고 신당을 찾기 위해
취선당으로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