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기는 상왕에게 예물이라며 바친 상자에 부친의 수급이 들어있는 것을 보고 오열한다. 상왕은 제천 행사의 제물로 달기를 바치겠다며 옥에 가둬 버리는데…

상왕의 대군이 쳐들어오자, 달기는 부모와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입궁한다. 그러나 비중은 약속을 어기고 기주성을 침략한다.  달기는 조가로 가는 도중 구미호를 만나게 되는데…

양전과 달기의 관계를 눈치 챈 소 부인은 양전을 멀리 떠나 보낸다. 한편, 상왕은 소호가 조공 대신 국책을 바치자, 소호를 치고 소호의 딸 달기를 데려오라며 기주로 대군을 보내는데…

소호의 양자로 성장한 양전은 소호의 딸 달기와 서로 사랑하지만, 남매 관계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그런 와중 비중의 누이 려구 부인이 아들 모용과 함께 소호의 집으로 찾아오는데…

제천 의식이 진행되고, 하늘에서 별이 떨어진 곳에 상을 멸망시킬 인물이 태어났다는 말에 상황 제신은 별이 떨어진 곳 사방 백리 안에 있는 아기를 모두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