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례 당일, 은장은 미생연을 통제해 자신을 죽이게 만들고, 오연은 그 틈에 합령석을 손에 넣는다. 충격을 받은 미생연은 은장을 되살리기 위해 금고에 가둬 두었던 허영을 모두 풀고 평정의 여인들을 공격하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