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은 흥선과 대적할 힘을 보태줄 수 있겠냐고 봉련에게 묻는다. 한편 인규는 군졸들에게 팔이 잡혀 끌려오고 군문효수형에 처해져 목이 베이길 기다린다. 어느 날 병인양요가 발발하고 법군 군사들은 조선인 구천명을 죽일 거라는 포고문을 보낸다. 천중 일행과 훈련도감 군사들이 툴툴대고 천중은 자신이 적임자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