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 (HD)

김풍길 회장과 함께 등장하는 기태의 모습에 경악하는 수혁!

기태는 서로 묵은 감정때문에 중요한 사업을 망치는 일이 없도록 하자고 이야기 하고,

도성은 김풍길과의 거래를 포기하려는 수혁에게 감정적으로 대응할 때가 아니라고 말한다.

한편 과거에 명국에게서 돈을 받고 기태에게 불리한 기사를 냈던 한기자가 정혜의 병실을 찾아가는데..

김부장이 제안한 슬롯머신 사업에 파트너로 손을 잡게 된 철환은

기태와 등을 돌리면 안된다는 김부장의 이야기에 마음이 흔들린다.

명국이 운영하던 태양기획 소속 가수들을 영입한 기태는 사업을 확장시켜 새서울 나이트까지 인수하기에 이른다.

한편, 새서울나이트 인수권으로 불만을 가진 건달들은 기태를 미행하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정혜는 서둘러 기태에게 돌아가는데..

군인들에 의해 삼청교육대로 끌려가는 기태와 태수!

수혁은 도성으로부터 명국이 잡혀갔다는 보고를 듣게 되고,

철환은 삼청교육대 총괄 업무를 맡고 있는 박실장과 만나 기태와 태수를 풀어달라고 이야기 한다.

한편 피에르를 통해 기태가 삼청교육대에 끌려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명희는 수혁의 짓임을 알게 되고,

4년 전 김부장과 차수혁의 정치적 거래에 대해 알게 된 정혜는 충격에 빠지는데..

기태의 영화 출연 제의를 거절하는 정혜!

기태와 정혜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에 분노한 수혁은 도성에게 전화를 걸어

기태와 태수를 삼청교육대로 보내라고 지시하고,

수혁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음을 느낀 채영은 기태에게 조심하라고 당부한다.

한편 태수와 기태가 있는 곳으로 군인들이 들이닥치고,

채영과 김부장은 이들을 끌고 간 군인들이 삼청교육대를 맡고 있는 부대 소속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궁지에 몰린 명국은 철환의 비밀 장부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하고,

명국과 어색한 화해를 도모한 철환은 명국에게서 자신의 장부를 빼내올 계획을 세운다.

자신에게 사기를 친 인물이 강기태, 조태수와 친분이 있다는 정보를 들은 명국과 수혁은

모든것이 기태가 벌인 일이라 확신하고 조태수를 잡아들이는데..

김부장의 제안을 받아들인 철환! 명국에게 자신의 비자금 200만불 전부를 준비해 놓으라고 지시하고,

철환의 갑작스러운 요구에 당황한 명국은 처분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팔아 현찰을 만들라고 지시한다.

정혜와 성원은 자신들이 찍고있는 영화의 제작이 다른 영화사로 넘어간다는 소문에 의아해하고,

명국은 수혁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으며 도움을 요청하는데..

란란쇼의 연회장에서 정혜와 재회하게 된 기태는 조심스레 인사를 건네지만

정혜는 처음보는 사람을 대하듯 냉랭한 반응을 보인다.

기태가 연회 전 날 란란쇼과 개인적으로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명국은 이성을 잃고 수혁에게 전화를 건다.

한편, 란란쇼의 통역이 미진의 조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기태는 명국에게 반격할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데..

미진으로부터 홍콩 쇼브라더스와의 투자유치를 마무리 지어달라는 부탁을 받은 기태는

란란쇼 회장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명국은 빛나라 기획이 다른 밤무대에 서는 것을 막으라고 지시한다.

거리를 걷던 기태와 태수는 자신들을 미행하는 수상한 자의 움직임을 눈치채고,

계순으로부터 기태가 돌아왔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정혜는 깜짝 놀란다.

명희는 집으로 찾아온 금례에게 수혁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데..

불현듯 나타난 기태로 인해 경자와 식구들은 오랜만에 웃음꽃이 핀다.

한국으로 돌아온 김부장은 철환과 명국 때문에 재정이 어려워진 미진이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한편, 수혁의 뒷조사를 부탁한 명희는 수혁이 정기적으로 정혜의 집에 찾아간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기자회견이 시작된 가운데, 채영과 성원은 기태의 등장을 기다리지만

기자회견장으로 걸음을 옮기던 기태는 중정요원들에게 체포된다.

수혁은 김부장과 축배를 드는 자리에서 자신이 원하는 마지막 조건이 무엇인지 이야기 한다.

구치소에 수감중인 철환은 자신을 면회온 도성의 말에 화를 내고,

김부장은 기태와 태수에게 한국을 떠나라고 이야기 하는데..

미진과 기태가 있는 곳으로 향하던 중 정장군에게 연행되는 김부장!

그들의 협박에 의해 철환과 수혁을 석방하고,

취조실에서 풀려난 철환은 미진과 기태가 같이 있을수도 있다는 판단에 긴급 병력 투입을 명령한다.

철환이 보낸 병력에 의해 미진이 연행되는 모습을 목격한 정구는 기태와 태수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자신의 제안이 아직 유효하다는 김부장의 말을 떠올리던 수혁은 미진을 체포했다는 정배의 보고를 받는다.

한편 기태는 철환에게 전화를 거는데..

수혁을 이용해 철환과 명국을 궁정동으로 불러낸 기태!

빅토리아 나이트를 수색하던 정배는 대기실에서 수혁의 신분증을 발견하고,

채영은 윤마담을 통해 기태와 철환의 오랜 악연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요정에서 철환과 마주친 채영은 왜 자신을 속였는지 묻고,

전화로 정배의 보고를 받은 철환은 수혁이 기태와 같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한다.

수혁이 혼자 있는지 살펴보라는 철환의 지시에 명국은 수혁이 있는 방으로 걸음을 옮기는데..

조태수의 은신처가 발각되어 그들을 체포하기 위한 병력이 투입된 가운데

김부장은 태수의 위치가 발각되었고 사살 명령까지 내려졌음을 알게된다.

태수와 함께 포위망을 뚫고 도망치던 기태는 골목에서 수혁과 마주친다.

정혜와 만난 채영은 혹시라도 기태가 어디있는지 알고 있다면 자신이 도울테니 알려달라 이야기 하는데..

법정을 빠져나와 태수의 뒤를 따르는 기태!

김부장은 철환과 수혁이 계획적으로 음모를 꾸몄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태수와 기태가 도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수혁은 경악한다.

태수는 기태에게 밀항선을 타고 떠날 것을 권유하고,

태수와 기태를 잡는 일에 혈안이 된 철환은 신속하게 그들을 체포하라고 명령하는데..

수혁을 찾아가 기태를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정혜!

채영 역시 철환에게 기태를 풀어달라고 부탁하고,

채영이 기태에게 마음이 있음을 눈치챈 철환은 기태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자신도 도움을 받고 싶은 게 있다고 말한다.

정혜의 말을 떠올린 수혁은 착찹함을 감추지 못하고,

검찰청 복도를 지나던 기태는 맞은편에서 걸어오는 수혁과 마주치는데..

수혁의 협박을 받고 기태를 불러낸 지평!

경찰을 피해 잠시 한국을 떠나 있을 생각이니 자신을 도와달라고 기태에게 부탁하고,

채영과 성원이 대마초 혐의로 잡혀들어가 영화 제작에 차질이 있을거라는 태성의 말에 정혜는 깜짝 놀란다.

한편 이번 대마초 수사가 철환의 기획 아래 이루어졌다는 김부장의 말을 들은 기태는 암담해지고,

수혁은 빛나라 기획 압수수색을 진행하는데..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기태에게 구타당한 명국은 병원에 입원하고,

기태가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철환은 수혁에게 기태를 제거해버리라고 명한다.

한편, 자신이 기태의 앞길에 영원한 장애물이 될거라고 생각한 정혜는 기태를 포기하기로 마음먹는데..

연예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기태의 이야기를 꺼내는 명국!

정혜는 경자를 찾아가 궁정동에 간 일이 자신의 인생에 있어 씻지 못할 실수이고,

평생 기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이야기 하지만 경자는 정혜에 대한 오해를 풀지 않는다.

한편 명국이 자신에 대한 악의적인 기사를 흘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기태는 명국에게 전화를 거는데..

강기태는 한양구락부를 차지한 조태수에게 찾아와 정면승부를 벌이지만

 태수의 부상이 회복되지 않았음을 눈치채고는 승부를 미루고,

기태가 정혜를 집에 데려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수혁은 심란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태성이 자신이 아닌 송미진과 '여름여자' 투자 배급 계약을 했다는 사실에 화가 난 명국은 미진을 찾아가고,

미진과 기태가 함께 있는 모습에 당혹스러움을 느끼는데..

김부장을 찾아가는 철환! 밖에서 철환을 기다리던 수혁은 낯선 사내들의 습격을 받고,

김부장의 이야기를 들은 기태는 혼란스러움에 빠진다.

성원의 영화에 출연하기로 결정한 정혜와 채영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명희는 의상실을 찾은 채영을 집으로 초대하고,

기태는 경자에게 정식으로 정혜를 소개하기 위해 정혜와 함께 집으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