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TV
  • 채널차이나
  • 채널액션
  • VOD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66 CNTV 2015.05.20
    C:

    대왕 세종_서브_02.jpg


    그렇게 해서 취한 뇌물이 자그만치 780관

    대명률이 정한 사형선고 기준은 장물 80관이니

    사형을 열 번은 구형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수치입니다

     

    방화 사건의 결정적 단서인 초석이 김도련 상단에서 발견되면서 수사는 급물살을 탄다. 김도련, 장원만 등은 체포되고 조말생의 비밀장부가 드러난다. 이에 따르면  조말생은 김도련 일당의 불법행위를 묵인해주는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챙겼을 뿐 아니라 매관매직, 이권청탁 등으로 막대한 자금을 모았다. 세종 8년의 조말생 장죄사건. 뇌물의 액수만으론 사형을 열 번 구형할 수 있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조선의 병조판서 조말생이라는 자,

    우리 대명에 절대충성을 바칠만한 인사던가?

     

    의금부 제조 맹사성은 즉각 조말생 체포령을 내린다. 하지만 조말생의 행방은 묘연하다. 그의 집에서도 병조에서도 그 날밤 이후 그의 행적을 아는 이는 없다. 황희, 정인지 등 세종의 측근들은 불안하다. 또 다시 정보가 샌 것인가? 방화사건의 배후로 자신이 지목됐음을 알고 사전에 피한 것인가? 그렇다면 병권을 장악한 이자의 다음 행보는 무엇인가? 군사를 동원해 조말생 직속의 병력부터 먼저 쳐야하는가? 그렇다면 이것은 내란이다. 도데체,,, 조말생은 어디로 갔는가?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65 CNTV 2015.05.20
    C:

    대왕 세종_서브_02.jpg


    새벽별 보구 일어나 그 별이 질 때까지 일해두 

    먹구 사는 건커녕, 세금 채워 넣기도 힘들었습네다. 


     

    한밤중 궁궐 담을 넘어 세종 눈앞에 나타난 것은 담이었다. 대군 시절 쫓겨 갔던 함길도 경성땅에서 만난 담이는 여진족의 습격으로 부모를 잃은 꼬마였다. 담이는 자신과 같은 처지의 아이들을 돌보아주고 이야기책도 읽어주던 대군마마를 기억하고 있다. 헌데 자상했던 대군마마는 이제 임금님이 되어 자신들은 까맣게 잊고 자신의 부모를 죽게 만든 여진족을 조선백성으로 받아들이겠다니,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에 담이는 세종에게 자신들의 뜻을 모은 아주 특별한 상소문을 올린다. 

      

    자신의 백성 앞에 서는 것이 두려워 떠는 자는 군왕이라 할 수 없다. 

      

    한편 방화범을 찾기 위한 수사가 점점 진행되면서 이 사건의 배후가 점차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초조해진 조말생은 수하들을 다그치는 한편, 토벌대를 구성해 북삼도에서 내려온 역도들을 모조리 쓸어버릴 것을 명한다. 단지 임금님에게 먹고 살 것 없는 자신들의 처지를 하소연하기 위해 도성까지 내려온 것이었는데, 본의 아니게 역도로 몰리게 되어 사살될 위기에 처하게 된 자들. 이들은 이제 죽음을 각오하고 궁으로 몰려든다. 이제 광화문 앞엔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고조되어 가는데...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64 CNTV 2015.05.20
    C:

    대왕 세종_서브_02.jpg


    “오랑캐가 아닌 조선 백성만의 군주를 원한다!”... 

    그토록 이기적인 자들 또한 조선의 백성이요, 과인의 백성입니까?


     

    갑작스런 화재에 비상이 걸린 조선 조정. 때마침 세종은 강무(군사훈련)로 지방에 내려간 상태였다. 여기에 북방에서 내려온 시위대까지 겹치면서 도성은 엄청난 혼란에 휩싸인다. 이에 중전 심씨를 중심으로 피해 상황 파악과 대책 마련에 나서는 한편 세종에게 급히 파발을 띄운다. 인명 구제를 최우선으로 한 조정의 수습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해 가까스로 안정을 되 찾아갈 즈음 갑자기 도성 전역에 동시 다발로 화재가 번져가기 시작한다. 새벽녘 급히 돌아온 세종을 기다리는 것은 참담한 잿더미와 백성들의 피눈물이었다. 세종 8년 1826년의 도성 대화재였다. 

     

    내란에 준하는 이 모든 분란의 중심엔 전하께서 계십니다.

    그러니 그 책임 또한 전적으로 전하께 있는 것입니다.


     

    화재의 배후는 누구인가? 어디선가 소근대기 시작했다. 그건,, 북방에서 온 이들이라고,, 낯선 그들이 우리네 집과 재산을 다 태워버렸다고.. 분노한 도성사람들은 손에 몽둥이를 들고 북방민들을 색출, 직접 보복에 나선다. 한편 조말생은 북방민들의 즉각적인 체포, 구금, 처벌을 주장한다. 그 길만이 성난 도성의 민심을 잠재우고 질서를 다시 세울 수 있는 유일한 방책인 것이다. 여기에 주저하는 세종을 향해 다시금 지른다. ‘이 모든 사태가 무모한 귀화책을 펼친 세종, 다름 아닌 당신의 책임이다’라고......................................그런데 과연 이 방화의 범인은 누구인가?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63 CNTV 2015.05.20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62 CNTV 2015.05.20
    C:

    대왕 세종_서브_02.jpg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을 뿐  

    적당한 때란 없는 법입니다. 


     

    갑작스런 맏딸 정소의 죽음! 세종은 큰 충격에 휩싸인다. 마지막까지 공주의 착한 소원, 외할머니의 노역을 면해달라는 그 고운 마음마저 받아줄 수 없었던 스스로가 원망스럽기만 하다. 한편 집현전 학자들은 지금이야 말로 심온을 복권시키고 당시 위관이었던 유정현과 조말생 등 책임자를 처벌해야 할 때라고 주장한다. 이제 최만리, 김종서 등은 사헌부와 사간원을 움직여 ‘역사 바로세우기’ 작업에 착수한다. 그렇게 심온을 복권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는 격한 상소문이 조정으로 날아들기 시작한다.


     그들을 버리는 것이 이 나라에

    좋은 일인지 판단하는 것이 쉽지는 않구나


     

    마침내 세종은 장인 심온을 복권시켜야 한다는 상소를 받아들일 결심을 한다. 그러나 심온이 역도가 아니라면, 심온을 역도로 만든 이들이 역도가 될 수밖에 없는 현실. 당시 위관이었던 유정현과 조말생 등은 세종에 맞서 싸울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바야흐로 군왕과 노회한 중신들 사이엔 전운이 감돌고 심씨의 마음속엔 작은 기대감이 싹터 점차 커지기 시작하는데...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61 CNTV 2015.05.20
    C:

    대왕 세종_서브_02.jpg


     


    금상이 큰맘 먹고 날 봐주셨는데, 

    이쪽에서도 한 번은 빚을 갚아 드려야지. 


     

    최만리를 비롯한 집현전 학사들은 장영실 문제를 단칼에 정리한 조말생에 대해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나 김문은 젊은 관원들을 포섭하여 국정을 장악해 나가려는 조말생의 속셈을 알고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한다. 결국 집현전 학사들에게 자신이 그 동안 조말생의 정보원 노릇을 했었던 사실을 밝히게 되고 이는 엄청난 파장을 몰고오는데..


     

    장인의 죽음을 외면한 것도, 장모를 관비로 만든 것도 과인이다. 

    정소가 잘못되면, 그것은 모두 과인의 탓이다. 


     

    한편 빗속에서 부왕 세종을 기다리다 쓰러진 정소공주의 병증은 날로 더 해 가기만 한다. 간신히 기력을 찾은 정소는 세종에게 외할머니를 용서해달라 간청한다. 그러나 공은 공이고 사는 사. 장인 심온을 복권시킨다면 또 한 번 조정에 피바람이 몰아치리라는 것을 모를 리 없는 세종. 조선의 가장 높은 위치에 있으면서도 임종을 앞둔 딸의 마지막 소원조차 들어줄 수가 없다.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60 CNTV 2015.05.20
    C:

    대왕 세종_서브_02.jpg


     
    우리는 집현전!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껴야 해!


     

    집현전 학사들 역시 노비에게 관복을 입히겠다는 결정만큼은 세종이 틀렸다고 생각한다. 급기야 최만리는 조말생을 찾아가 함께 군왕의 뜻을 꺾을 길을 찾겠단 의사를 밝힌다. 그러나 정인지는 어쩐지 마음이 불편하다. 왜 군왕의 뜻을 따를 수 없는 것일까? 혹 그것이 진정 나라의 근본을 보존하려는 충정이 아니라 부리던 종에게 머리 숙일 수 없는 자신들의 못된 허위의식은 아닐까?


     

    아바마마가 부럽습니다. 

    뜻을 같이 하는 착한 신하들이 있으니 

    고초라 여기지 않으실 것입니다!


     

    세자 향 역시 장영실에게 관복을 입지 말라 했던 자신의 행동이 찜찜하다. 분명 노비는 사고 팔수 있는 물건 같은 것인데 그러니 자신의 판단이 맞는 것이 분명한데 왜 그 아이에게 이렇게 미안한 걸까? 이렇게 아바마마와 장영실이 있는 강녕전으로 자신도 모르게 발길을 옮기게 된다. 한편 정소는 추위에 떨며 저자에서 계속 아버지를 계속 기다리고 그렇게 시간은 계속 흘러가는데...
     

     

    금상이 간밤 공주와 더불어 

    어딜 가고자 했는 줄 아십니까?

    ....

    심온이 죄가 없다면 

    그땐 심온을 죄인으로 몰아 죽인 자들이 죄인이에요.


     

    한편 조말생은 사태가 쉽사리 진정되지 않자 경녕군에게 전갈한다. 이제 왕실이 나서야 한다고, 양녕과 효령대군까지 모든 종친부가 모여 군왕이 자초한 이 혼란과 무질서를 잠재워야 한다고 말이다. 흔들리는 경녕의 선택은? 한편 같은 시각 김문과 황희는 조말생을 잡기위한 은밀한 덫을 준비하고 기다리는데...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59 CNTV 2015.05.20
    C:

    대왕 세종_서브_02.jpg


     
    고려조 망이 망소이로부터 만적에 이르기까지

    그와 같은 노비들이 나라를 얼마나 혼란케 했는지를...


     

    장영실에게 벼슬을 내리겠다는 세종의 결정에 중신들은 강력히 반발한다. 여기에 정인지 최만리 등 집현적 학자들마저 가세해 세종을 궁지로 몰아넣는다. 노비에게 벼슬을 내릴 경우 나라의 근간을 이루는 신분질서를 흔들어 큰 혼란을 자초할 것이란 얘기다. 이에 세종은 신하들이 명을 따를 때까지 단식할 것이라 정면 돌파를 선언한다.


     

    넌 날 때부터 종이잖어? 

    돈 주고 사고 팔 수도 있으니까 사람도 아닌 건데..

    입에서 기르는 짐승하구도 같은건데..


     

    조말생은 이 틈을 노려 정인지 최만리 등을 회유하는 한편 경녕에게 접근한다. 왕권에 대한 꿈을 완전히 내려놓은 건 아니지 않냐며, 새로운 택군의 가능성을 은밀히 타진한다. 한편 세자 향(후일 문종)은 아버지를 이해할 수가 없다. 원래 양반이었던 외할머니는 지금 종의 신분이 되어 있는데, 처음부터 종이었던 장영실에게 관복을 입히겠다며 강변하고 있는 아버지의 이율배반을 받아들일 수가 없는 것이다. 이에 향은 모종의 결심을 굳히게 되는데..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58 CNTV 2015.05.20
    C:

    대왕 세종_서브_02.jpg



    이제야 말로 조선도 역법을 만들어 태평성대를 구현하게 되는 것인가!


     

    명나라에 갔던 장영실이 돌아왔다. 세자 향을 비롯한 왕자들과 집현전 학사들은 각종 자료와 기술을 안고 돌아온 영실을 반기며 그야말로 잔치분위기가 된다. 그 누구보다 영실을 기다렸던 세종은 곧바로 천문의기 제작을 위한 도감을 설치하고 각 부처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한다. 특히 병판 조말생에게 보안을 강화하여 외교에 잡음이 생기지 않도록 신경써줄 것을 부탁한다. 


     

    명국에서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 


     

    명국이 순순히 기술을 내주었을 리는 없는데, 천한 관노인 장영실이 어떻게 기밀자료를 손에 넣을 수 있었을까. 수상하게 여긴 조말생은 김문에게 장영실에 대한 뒷조사를 명한다. 김문은 또 다시 반대할 길만을 찾는 조말생이 불편하지만, 그 명을 거역할 수가 없는 처지. 영실의 명국에서의 행적을 조사하기 시작하고, 거기서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는 사실에 접근하게 된다.  



    가장 뛰어난 자가 책임자가 되어야 한다는 세종의 믿음!



    세종은 장영실을 도감의 책임자로 임명한다. 그러나 영실이 책임자가 되자 도감의 업무는 도무지 진척이 되지 않는다. 관원들은 물론이고 관노들까지 그 누구도 영실에게 협조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영실의 귀국을 반겼던 집현전 관원들마저 도감으로 차출되어 가게 될까 몸을 사리는 것이 현실. 모두 관노의 수하가 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세종은 특단의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57 CNTV 2015.05.20
    C:

    대왕 세종_서브_02.jpg


    세상에는 진실보다 추문에 관심 있는 자가 더 많은 법이지요

     

    박포의 아내를 감금하고 취한 것이 사실이냐 묻는 정인지의 질문에 황희는 변명 한 마디 없이 사실이라 인정 한다. 이에 중신들 사이에서는 황희의 관직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중론이 모아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서경이 계속 진행되면서 과거 황희와 박포의 처에 관한 또 다른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천문의기에 대한 기술을 탐하지 마라

    하늘을 다스리는 것은 오직 천자의 몫이다

     

    한편 장영실은 다연의 도움을 받아 명나라의 천문 관측소인 흠천감에 잠입하는데 성공한다. 눈앞에 펼쳐진 다양한 천문의기에 압도된 영실, 자신도 모르게 점점 천문의기쪽으로 다가서는데... 같은 시간 해수는 영실의 행방을 ?아 흠천감으로 향한다.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56 CNTV 2015.05.20
    C:

    대왕 세종_서브_02.jpg


    설마 조선이 

    독자적인 역법이라도 갖고자 한다는 말입니까?


     

    장영실과 최해산 일행이 명나라에 당도하였다. 공식적으로는 명나라 예부상서 여진의 초청으로 화약 기술을 전수받으러 간 것이지만, 해수는 어쩐지 이들에게 다른 꿍꿍이가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 이에 영실의 뒤를 밟기 시작한 어느날 마침내  회회력 및 역법에 대한 자료를 구해 숙소로 돌아가는 영실을 덮치게 되는데...


     

    황희는 저 망상에 가까운 꿈에 

    끊임없이 날개를 달아주려 할 겝니다


     

    태종의 국상이 끝난 조정은 미뤄뒀던 황희에 대한 서경을 서두른다. 황희의 서경을 맡게 된 관청은 바로 집현전. 대제학 변계량은 황희에 대한 자료수집 업무를 정인지, 최만리, 김문에게 맡긴다. 조말생은 김문에게 서류 하나를 건네 서경 자료 사이에 몰래 끼워 넣을 것을 명한다. 


     

    정치가로서 

    또한 한 사람으로서 

    단 한치의 과오도 범한 바 없다 장담 할 수 있습니까?


     

    자료검토에 들어간 정인지는 놀라운 문건을 하나 발견하게 된다. 다름 아닌 황희의 패륜을 고발한 상소문. 황희는 도덕성을 떠나서 조정에, 그리고 세종에게 반드시 필요한 인재란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정인지. 원칙을 접으면 안된다는 소신과 존경하는 황희대감 사이에서 깊은 갈등을 하던 정인지는 마침내 결단을 내리게 되고 서경은 시작된다.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55 CNTV 2015.05.20
    C:

    대왕 세종_서브_02.jpg


    황희가 돌아왔다!


     

    조정에 돌아온 황희의 첫 번째 목표는 등청을 거부하는 관원들을 정무에 복귀시키는 것. 먼저 말단 하급관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간청을 해 간신히 반수 이상을 복귀시킨 뒤, 자신이 맡은 일에 완벽을 기하지 않고는 참을 수 없는 성격의 예조판서 허조를 공략해 정무에 복귀시키는 데 성공한다. 다음은 유배지의 황희를 찾아와 세종을 폐하고 양녕대군을 다시 세울 일을 의논해왔던 조말생이다. 황희는 당사자인 양녕대군과 함께 조말생을 찾아가 담판을 짓는다. 


     

    권력은 칼이 아니라 설득력에서 나온다! 


     

    세종은 조말생에게 조선이 역법을 가지면 안 되는 이유를 설득해 달라고 한다. 대국의 노여움을 사 조선을 고립시킬 수 없다는 조말생. 이에 세종은 은밀히 기술자를 보내 변칙적인 방법으로 기술을 얻어낸다면, 조선이 역법을 갖는 일에 동의하고 조정으로 돌아올 수 있겠느냐 묻는다. 조말생은 한 가지 조건만 들어준다면 정무에 복귀하겠다고 한다. 


     

    아비를 밟고 넘어서, 더 크고 넓은 꿈을 품어라!


     

    세종은 부왕이 위독하다는 사실을 알면서 또 다시 정치적으로 반대 입장에 설 수밖에 없었음이 안타깝기만 하다. 그러나 태종은 세종에게 천문대를 세울 장소를 정해주며, 조선만의 역법에 반대했던 자신의 입장을 철회한다. 그리고는 아비의 나라도, 너의 나라도 아닌 만백성의 나라 조선을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는데..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54 CNTV 2015.05.20
    C:

    대왕 세종_서브_02.jpg


    청천하늘에 잔별이 저리 많으니..

    상왕전의 수심 또한 꽤나 깊겠구나


     

    윤회가 조말생의 맞수로 지목한 황희. 그러나 황희의 유배지를 먼저 찾은 것은 다름 아닌 조말생이었다. 조말생은 황희에게 지금이야말로 같이 힘을 모아 이 나라를 바로 잡아야 할 때라 한다. 그를 위해선 다시금 택군擇君, 즉 세종을 폐하고 양녕을 올려야 한다고 강변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태종은 진노한다. 당장 우군장 박실을 불러들여 조말생을 잡아들일 것을 명한다.


     

    중전이 궁안에서 하는 일이 뭡니까?

    아이들 살피고 돌보는 것 외에 달리 할 일이 뭐냐구요? 


     

    상왕의 명을 받고 군부가 움직이던 그날 밤! 세종의 첫째아들 향과 둘째 유, 두 왕자가 갑작스레 사라진다. 당황한 심씨가 궁인들을 동원해 궁안을 샅샅이 뒤졌지만 흔적도 찾을 수 없다. 조급한 심씨는 밤 늦게 편전으로 향하고 상왕전과 군부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세종은 심씨 조바심이 노엽기만 하다. 그렇게 일촉즉발의 밤은 깊어만 가는데...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53 CNTV 2015.05.20
    C:

    대왕 세종_서브_02.jpg



    조선의 하늘은 마땅히 조선 백성의 것이어야 한다!


     

    조선과 명의 천문도를 비교한 결과, 장영실은 조선의 하늘과 명의 하늘이 다르다는 것을 밝혀낸다. 세종은 조선만의 역법과 천문의기 제작법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고, 영실은 자신이 명에 가겠다 자청을 하고 나선다. 만약 명나라가 이를 알게 된다면 심각한 국가적 위기가 초래될 수 있는 일, 때문에 모든 것은 비밀리에 진행되어야만 한다. 이에 집현전 학사들은 최해산을 명나라 사신단 명단에 포함시키고 그 수행 관노 자격으로 영실을 보낸다는 계획을 세운다. 


     

    명국을 적으로 돌리고 이 나라가 온전할 수 있다고 보나?


     

    하지만 이 계획은 곧 병조판서 조말생에게 알려진다. 조말생에게 조선만의 역법을 갖겠다는 생각은 하늘의 주인 황제에 대한 반역에 다름아니다. 이를 막기 위해 조말생은 최해산을 하삼도로 내려 보내려 한다. 대체 기밀은 어디서 새고 있는 것일까. 세종은 새로운 화약제조술 습득을 위해 최해산을 파견하는 것이라 둘러대지만 

    조말생은 의심을 거두지 않는다.


     

    조선만의 역법을 갖는 게 나쁜 일입니까?


     

    이제 9세가 되는 세자 향은 알 수가 없다. 부왕 세종과 함께 영실의 설명을 들으며 올려다 본 조선의 하늘이 아직도 눈앞에 아른거리는데, 조선만의 역법을 갖는 일에 

    어째서 기밀을 지켜야하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에 문안 차 들른 할아버지 태종에게 궁금증을 털어놓고 만다. 태종은 경악한다. 그리고 또 분노한다. 이에 세종과 집현전은 또 다시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52 CNTV 2015.05.20
    C:

    대왕 세종_서브_02.jpg


     
    사찰을 폐쇄하는 것, 사람의 마음을 자르는 일 이었다!


     

    돌림병으로 쓰러진 모후 민씨를 업고 세종이 피병을 떠난 곳은 다름 아닌 자신이 폐쇄를 명했던 사찰이었다. 이곳에서 세종은 민씨의 따뜻한 구휼의 손길을 받았던 백성들을 마주하게 된다. 이들은 대비마마의 쾌차를 부처께 빌고 싶다고 했다. 그것만이 가진 것 하나 없는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이란 것이다. 이들 고운 심성의 백성들이 한 없이 고마운 세종! 정말 불공의 힘이었을까. 민씨의 병환은 회복세에 접어들게 된다. 


     

    국시와 국법위에 서려는 자에게 이 나라를 맡길 수 없습니다!


     

    중신들의 반발이 들끓는 가운데 병조판서 조말생은 침착하게 도성에 경계령을 내린다. 또 여진족의 발호에 대비한다는 명분을 쥐고 최윤덕, 이천 등 세종의 측근 무장들을 변방으로 보낸다. 임금이 군왕의 의무와 권리를 포기하였으니 언제 닥칠지 모를 혼란에 대비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태종에게 다시 통치권을 상왕전으로 환수해야한다 주장을 하는데...


     

    전횡은 막되, 전통은 말살하지 마라!


     

    세종은 숭유억불의 국시는 지키되 백성의 마음은 자르지 않겠다 결단을 내린다. 그러니까 사원에 대한 규제는 계속 할 것이지만 사원으로 향하는 백성은 관대하게 계도하겠다는 것이다. 민씨는 이 같이 현철한 해답을 얻어낸 아들 세종의 성장을 바라보며 심씨에게 마지막 국모의 당부를 남긴다.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51 CNTV 2015.05.20
    C:

    대왕 세종_서브_02.jpg


    금상은 적어도 한가지 재주는 가졌군요

    측근으로 만드는 즉시.. 

    바보로 만드는 아주 비상한 재주를 지녔어요


     

    박은은 조말생에게 무릎 꿇고 자신이 파직되는 대신 집현전은 건드리지 말 것을 사정한다. 조말생은,,, 차갑게 거절한다. 이런 것은 자신의 정치스승 ‘박은’의 해법이 될 수 없다고, 당신은 이상하게 변했다고, 스스로 한 패를 쥐지 않고, 맨 몸으로 사정하는 당신은, 내가 존경하고 따랐던 ‘당신’이 아니라고 말이다. 그러자 박은은 답한다. 내 마지막 정치는 ‘진심’이라고... 


     

    마음을,, 자르는 일입니다.

    평생을 위로와 의지로 삼고 있던,. 마음..

    그 마음을 잘라내는 일이라구요


     

    한편 효령은 계속해서 사찰에 머물며 백성을 돌보고 여기에 원경왕후와 소헌왕후까지 가세한다. 중신들은 숭유억불의 국시를 내세워 세종을 압박하고 이제 세종에겐 고통스런 한가지 선택이 남았다. 집현전 문을 닫을 것인가, 형 효령을 칠 것인가? 핏줄의 정리와 자신의 정치적 비전 사이에서 고민하는 세종, 결국 효령을 추포하라는 명을 내리고 만다. 여기에 충격을 받은 어머니 민씨, 마침내 의식을 잃고 쓰러지고 마는데...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50 CNTV 2015.03.25
    C:


    대왕 세종_서브_02.jpg


    하늘마저 임금을 비껴가는가..


     

    하늘의 뜻조차 헤아리지 못하는 군왕! 빗나간 일식예보와 함께 군왕의 권위도 바닥에 떨어졌다. 병조판서 조말생은 집현전 관원들을 본래 관청으로 돌려보내고 집현전은 폐쇄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현 국왕에게서 떠난 민심은 수해 백성을 대상으로 구휼활동을 펼치고 있는 효령대군에게 쏠리기 시작한다. 


     

    효령형님을 잡아들이면 집현전을 지킬 수 있는 것입니까?


     

    조말생을 비롯한 조정 중신들은 사찰을 중심으로 한 효령대군의 구휼활동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사찰에 모여드는 백성들을 잡아들이기 시작한다. 동시에 세종에게 당장 효령대군을 처벌해야 한다고 압박한다. 이제 세종은 기로에 섰다. 집현전을 폐쇄하거나 아니면 친형을 벌해야 한다. 여기에 부왕 태종마저 형제라 할지라도 정적이라면 엄히 다뤄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는데..


     

    기술 혁신에서 희망을 보았다!


     

    그러나 실패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이천은 주자소에서 새로운 활자 경자자를 개발, 인쇄기술의 혁신을 이루어낸다. 장영실은 일식예보가 틀린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서운관에서 역법을 배우기 시작한다. 그리고 깨닫는다. 명국의 하늘은 우리의 하늘과 다르지 않을까?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49 CNTV 2015.03.25
    C:


    대왕 세종_서브_02.jpg


    하늘과 싸워 이길 수 있도록 강력한 무기를 만들어 다오! 
    즉위 후 계속되는 가뭄에 시달렸던 세종. 그간 장영실 등의 과학 인재들을 총 동원해 가뭄 극복을 위한 수차 개발에 전념하였건만, 이번에 닥친 천재지변은 홍수다. 조말생을 중심으로 한 중신들은 임금이 자신의 부덕을 인정하고 하늘에 제를 올려야 한다며 세종을 압박하지만, 세종은 하늘에 무릎을 꿇는 대신 인력을 총동원해 수해복구에 힘쓰겠다는 소신을 밝힌다.


    집현전을 폐쇄하라!
    세종에 대한 압박은 고스란히 집현전에 대한 압박으로 이어져 집현전이 밀실정치, 측근정치의 중심이라는 비난에 직면한다. 이에 집현전 내부에서도 하늘에 겸손치 않는 임금 세종이 오만하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는 등 내부 분열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임금이 제를 지내지 않아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
    수해로 모든 것을 잃어 절망에 빠진 백성들에게 이젠 돌림병까지 돌기 시작한다. 백성의 원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시기. 서운관에서는 임금을 상징하는 하늘의 해가 사라지는 이상 현상, 일식日蝕을 예보한다. 조선 임금은 진정 하늘로부터 버림받고 있는가? 과연 민심의 향배는 어떻게 될 것인가?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48 CNTV 2015.03.25
    C:


    대왕 세종_서브_02.jpg


    대마도에서의 압승! 그 다음은 무엇인가? 
     
     

    세종은 대마도 전장으로 밀사 윤회를 급파해 조선군에 퇴각을 명한다. 그러나 대마도 정벌전에 나선 장수들의 지배적 정서는 이대로 군사를 주둔시켜 대마도를 조선 땅으로 복속해야한다는 것! 대마도와 화친을 하겠다는 세종의 퇴각명령으로 2만 대군을 지휘하고 있는 대마도 사령탑에 일대 혼란이 야기 된다. 


     

    복속을 통한 무력통치가 아닌 외교를 통한 상생을 도모하겠다! 


     

    왜구와 화친을 하겠다는 세종의 주장에 대해 태종은 2만이 넘는 대군을 보내고 아무런 성과 없이 귀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다. 하지만 실제 복속을 위해서는 상당수의 병력 및 행정인원의 대마도 주둔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막대한 비용은 결국 고스란히 백성이 감당해야할 상황이다. 이에 집현전은 세종의 ‘복속 불가론’에 힘을 실어주며, 상왕 태종을 정치적으로 압박하기 시작한다.


     

    집현전은 세종의 측근정치를 주도하는 곳인가?


     

    동시에 대마도주 종정성을 압박하여 무조건 항복하고 조공을 바칠 것을 명한다. 이에 대마도 상황은 정벌은 하되 점령치 않고 끝을 맺는다. 태종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마도 퇴각을 관철시킨 세종의 정치력. 이를 정치적 술수라 폄훼하는 시각과 함께 그 배후에 세종의 측근세력이 밀집해 있는 집현전이 있다는 우려가 대두되는 가운데 또 한 번 세종에게 위기가 닥치는데...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47 CNTV 2015.03.25
    C:

    대왕 세종_서브_02.jpg


    대마도 상륙작전의 대승!
    두지포(오사키)에 상륙한 조선군은 곧바로 교두보를 확보하고 백 수십 여척의 적선을 불사르는 압승을 거둔다. 그러나 유정현, 이종무 등 조선군 사령탑의 촉각은 이즈하라의 대마도주성에 투입된 정예군에 쏠려있다.


    포로 구출 작전! 납치된 명나라 학사를 구하라!
    이즈하라 전투가 중요한 이유는 대마도주의 성에 갇힌 130여명의 포로 중 명나라 최고의 과학자 여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 여진을 구출하지 못하면 명의 압박은 계속 될 것이고, 전란은 쉽사리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 최해산 휘하 군졸로 포로구출작전에 투입된 장영실은 위험에 처한 여진을 구하기 위해 기지를 발휘하게 되는데..


    일본 본토의 개입을 막아라! 
    조선군에 포위당한 채 고립무원에 빠지자 대마도주 종정성은 본토에 은밀히 사신을 보내 원병을 요청한다. 같은 시각 세종 역시 일본 본토의 사신 정우에게 대마도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외교문서에 수결할 것을 강요하는데.. 과연 대마도에 파견된 1만 7천 2백 85명의 조선군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