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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46 CNTV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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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정식을 마친 군사들은 남으로 향하고 조선의 임금은 강령포에서 승전기원제를 올린다. 대마도주 종정성은 1만 7천 주력군이 도성을 비운 지금이 조선의 대마도 공격을 멈출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판단한다. 이에 대마도의 결사부대가 비밀리에 서해 백령도로 출발한다. 조선의 두 임금 세종과 태종을 암살하라는 지령을 받들고..


     

    조선 왕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다는 괴소문의 근원지는?


     

    한편 종정성은 정찰함을 보내 조선군의 동태를 주밀히 살핀다. 그러나 대마도로 향하는 배가 정박하는 동래 포구에는 단 한 척의 조선군선도 없다. 그 와중에 천혜의 요새 거제도 견내량에 정박해 있던 2백 27척 함선의 닻이 오르고 1만 7천 2백 85명의 조선군이 당당하게 대마도로 진격해 나간다. 


     

    1419년 6월 20일 대마도! 


     

    끝까지 평화를 위한 외교적 해결을 원했던 임금 세종. 결국 전쟁을 피할 순 없었지만 적의 목숨 역시 가벼이 여겨선 안 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공격 대상을 적의 전선으로 제한할 것을 천명한다. 그리고 군사들을 전장에 보낸 뒤 막후의 전쟁, 외교전도 지금부터 시작되는데...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45 CNTV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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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을 이롭게 할 가능성이 한 치라도 있다면
    조선백성이 아니에요

    갑작스런 왜구의 도발에 태종은 격노한다. 조선내 모든 왜인들을 잡아들일 것을 명하는 한편 정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세종은 이에 ‘조용히’ 반대한다. 대마도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왜 그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도발을 감행하는지 상황을 정확히 알아야 적절히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설령 적이라 해도
    그 목숨을 가벼이 여길 수 없습니다

    세종은 윤회와 장영실을 대마도로 급파하는 한편 집현전을 중심으로 대마도 문제 해결을 위한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한다. 이제 태종에게 노회한 중신들은 찔러대기 시작한다. “세종이 여전히 상왕의 군무에 조직적으로 반하고 있다, 특히 집현전을 중심으로 불온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태종은 노엽고 또 실망스럽다. 아들은 여전히 이상론에 빠져 군주에게 절실한 현실감각이 부족한 것이다.


    조선은 대마도의 상국..
    대국다운 아량을 보여야 합니다

     이때 대마도에서 첩보가 날라온다. 대마도주 종정성은 단순한 해적패가 아니며 일본 본토와 적극적으로 연계, 조직적인 모반을 획책중이란 것이다. 세종은 마침내 인정한다. 이제 전쟁은 피할 수 없다! 하지만 희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상왕께 고한다. 이제 정벌이다!


    정벌을 명하십시오, 아바마마.
    소자 아바마마를 도와 조선군이 승리할 수 있는 길을
    함께 모색할 것입니다.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44 CNTV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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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왕의 권세를 믿고 전하를 압박하는 자들을 용서치 않을 것입니다


     

    역도의 딸 심씨를 폐해야한다는 중신들의 거센 요구에 세종은 당혹해 하고 심씨는 깊은 절망에 빠진다. 아버지의 목숨을 구할 방법도 이를 수수방관하고 있는 남편 세종의 얼굴을 바라볼 용기도 없다. 그녀에게 남은 선택은 이제 세상에 떠밀리기 전 스스로 궁을 떠나는 것처럼 보인다. 


     

    한편 세종을 따르는 군부의 실세 최윤덕과 이천은 작금의 상황을 지켜만 볼 수 없다. 상왕과 조정의 노회한 대신들에게 눌리고 상처받는 군왕 세종을 지켜내고 싶은 것이다. 실상 중군도총제 최윤덕과 공조참판 이천은 상왕도 무시할 수 없는 군부내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이들이 결정하면 세상은 또 한 번 뒤집힐 수 있다. 


     

    그대들이 나의 칼이 되어 주겠다면, 과인은 그 충심을 기꺼이 받을 것입니다


     

    이렇게 조선내 정정은 점차 긴장과 혼란속으로 빠져드는 듯 보인다. 구왕의 ‘신왕 길들이기’가 도를 넘어서면서 내란의 조짐마져 보이는 것이다. 이 소식은 즉각 대마도주 종정성에게 전해지고 종정성은 마침내 중대 결정을 내리기에 이르는데...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43 CNTV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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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력 앞에서 솔직하셨던 아바마마. 

      선조부 태조대왕을 함흥에 유폐하셨던 아바마마를 

      이제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태종은 세종에게 심온을 잡아들일 것을 명하고 세종은 자신의 손으로 장인의 체포영장에 도장을 찍는다. 엄청난 충격에 빠진 부인 소헌왕후! 그녀는 이제 아주 낯설고 차가운 세상속에 던져졌다. 여기에 이선이 나섰다. 자신이 국경을 넘어 심온에게 가겠다고...가서 위급한 상황을 전하겠다고 말이다. 혈혈단신 북으로 향하는 이선!


     

    "중전이 대역 죄인을 빼돌리기 위해 궁녀를 차송했다." 


     

    하지만 불행히도 이 사실은 박은과 조말생에게 전해진다. 그들은 국경 봉쇄령을 내리고 중전을 압박한다. 대역죄인을 빼돌리려는 자는 그 역시 역도라고, 중전을 폐해야 한다는 것이다.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세종, 깊은 고뇌와 갈등이 그의 머릿속에서 몇 번의 핏줄기로 돌았을까? 이제 일어난다. 그리고 상왕전으로 향한다. 그의 뒤에는 절대 지지를 맹약한 군부의 실세 최윤덕과 이천이 있다. 세종의 결단은 과연?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42 CNTV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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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화왜인 중 간자가 있다!


     

    태종의 선전포고. 대마도주 종정성은 이에 굴하지 않고 인근 도서의 세력을 모아 결집하기 시작한다. 뿐아니라 조선에 귀화한 전직 일본 간자 평도전의 아들 평망고를 포섭, 조선의 군사기밀을 탐지한다. 


     

    세종은 대마도 현지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윤회를 동래(부산)의 경차관으로 파견한다. 비밀리에 키운 세작(정보부대)과 함께 떠나는 윤회. 한편 병조참판 강상인은 이런 윤회의 뒤를 밟다 평망고가 정보를 빼돌리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이제는 전하의 가신이 아니라 

      이 나라 조선의 충신으로 살고 싶습니다.”


     

    이를 상왕전(태종)에 보고하려는 강상인을 만류하는 윤회. 이 사실을 상왕이 알게 되면 간자 한명을 잡기 위해 조선땅에 살고 있는 모든 왜인을 잡아 죽일 것이 불 보듯 뻔한 일이기 때문이다. 


     

    군무에 대한 보고는 군권을 쥐고 있는 상왕에게 하는 것이 현재의 국법임을 너무도 잘 알고 있는 강상인. 그러나 간자는 색출해야하지만 죄 없는 목숨은 건져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 강상인은 국법을 어기고 이를 상왕 태종이 아닌 세종에게 보고하고 이 사건은 정국에 엄청남 파장을 일으키게 되는데...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41 CNTV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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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하의 첫 번째 외교 행보!

    대국의 칙사라 해도 요구하는 바를 무턱대고 들어줘선 안 됩니다. 

    그리되면 앞으로의 수많은 외교 협상에서 

    늘 굴종적인 자세를 취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분주하게 대마도에 대한 정보를 모으기 시작한 집현전. 집현전 영전사 박은은 군무는 상왕(태종)의 업무라며 강력하게 반대하지만 세종은 외교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려는 것뿐이라며 이를 강행한다. 동시에 비밀리에 윤회에게 일러 세작(정보부대)을 양성, 대마도에 대한 정보 수집을 명한다.


     

    한편 태종은 대마도에서 종준을 불러들여 사실상 선전포고를 한다. 석 달 안에 조선에 침탈했던 왜구를 잡아 조선에 돌려보내지 않으면 대마도주의 목을 베어버리겠다는 것. 이에 당황한 세종은 외교로 해결할 것을 간언하지만 태종은 요지부동이다. 오히려 지금 주상이 가장 마음 써야 할 외교는 명나라의 책봉 고명이며 대마도 문제는 자신에게 맡겨두라고 한다.


     

    대마도 문제를 둘러싼 태종과 세종의 이견으로 서서히 궐내엔 긴장이 감돌고, 여기에 도성에 도착한 명국 사신 일행이 명국에 알리지 않고 선위한 사실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점차 시국은 복잡하게 전개되는데...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40 CNTV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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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으셔야 하옵니다.
    강권이 아니라 믿음이 새 지존을 더 크고 강하게 성장시킬 것입니다.


    세자 충녕에게 전격 선위를 하겠다 선포하는 태종. 충녕을 비롯하여 중신들 모두 선위를 거두어 달라 대죄를 청하지만 태종의 의지는 단호하다. 새로 즉위하는 임금이 30세가 될 때까지 군권은 상왕인 자신이 쥐고 있을 것이니 걱정할 것 없다며 중신들을 설득한다.


    그렇다면 허수아비 임금을 세우겠다는 건가? 충녕의 장인 심온은 신하로서가 아니라 부모 대 부모로서 태종을 찾아가 우려를 전한다. 선위를 하려거든 군권까지 이양해 새 지존의 방식대로 나라를 이끌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어떤 신하도 새로운 군왕에게 충성을 바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심온의 충언을 외면한 채 치러지는 새로운 국왕 세종의 성대한 즉위식. 태종은 즉위식이 끝나자마자 대마도에 대한 대규모 정벌전을 계획하여 세종에게 전쟁 준비를 위한 특별세를 거둘 대책을 마련하라 지시한다. 그러나 세종은 대마도 정벌은 시기상조, 이를 외교적으로 풀 수 있는 방도를 찾고 싶다며 태종의 정책에 반발하고 나서는데...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39 CNTV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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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지 않는 눈물에 밥을 말아먹든 

    씻을 수 없는 노여움에 밥을 말아먹든 

    어떤 상황에서도 강건함을 잃어서는 아니 되느니, 군왕이 곧 조선이기 때문이다. 


     

    세자에 책봉된 충녕을 기다리고 있는 조선의 현실은 왜구의 창궐과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 받는 백성들이다. 민심을 직접 살피고자 잠행을 하는 충녕. 백성들은 이 모든 것이 다 세자를 바꾼 때문이라며 충녕을 원망하고 있다. 한편 세자사에 임명된 박은은 서연에 참석치 않고 제멋대로 잠행을 이어가는 충녕이 마뜩치 않다.


     

    박은은 세자가 기우제를 지내 직접 민심을 수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세자가 기우제를 지내도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민심이 더 나빠질 것은 불 보듯 뻔 한 일. 이는 세자에게 심각한 정치적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고심 끝에 심온은 사면령을 내려 민심을 안정시키자는 대안을 내놓고 중신들의 의견은 모아지지 않는다.


     

    비를 내려주지 않는 하늘. 그 하늘을 움직일 수 있는 법을 알지 못하는 세자 충녕은 식음을 전폐하고 백성들과 고통을 나누고자 한다. 이에 태종은 그 앞에 수라상을 내려놓고 그 눈물에 밥을 말아먹으라 하는데...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38 CNTV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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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뜻 한 바 때문에 스스로 깨질 줄 아는 놈.

    난 그런 놈이 현자(賢者)라고 본다.”

     

    궁궐안으로 어리를 데리고 들어온 양녕.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아버지 태종에게 세자빈을 폐하고 어리를 그 자리에 올리겠다는 폭탄선언까지 한다. 곳곳에 나붙은 비방 때문에 이 같은 세자의 망동은 궐내 모든 중신들에게 알려지고 현 세자를 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힘을 얻어만 간다. 하지만 태종은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고뇌에 고뇌를 거듭한다.

     

    한편 효령대군을 지지하는 상왕 정종은 조선의 정통성을 부인했던 충녕의 과거 경력을 문제 삼는다. 충녕을 세자로 올린다면 이 문제를 다시 한 번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태종과 조정의 중신들이 모두 모인 일종의 ‘사상 검증회’가 열린다. 조선의 출발점에 흥건히 맺혀 있는 핏방울들에 대해 과연 충녕이 지금도 잘못됐다고 생각하는지 입장을 밝히라는 것이다. 윤회는 일단 권자를 잡는 것이 중요 하다며 충녕을 설득하려 하고 충녕은 깊은 생각에 잠기는데...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37 CNTV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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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은 이 아비에게 널 버리고 현자를 택하라 한다. 

      아비는 네가 현자가 되어주었으면 싶구나.” 


     

    장자를 폐하고 현자를 택해야 한다면 받아들이겠느냐 묻는 태종. 충녕은 현자가 되고자 노력할 자세는 되어있다 대답한다. 이에 피를 나눈 친형을 정적이 되어 싸울 의사가 있느냐 묻는 민씨. 충녕은 그 역시 감수할 의사 있다고 하는데..


     

    예상외로 결연한 충녕의 입장표명! 이 소식은 궁 안팎으로 빠르게 퍼져가고 새로운 국본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 간다. 하지만 태종은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 대신 양녕에게 자신의 측근을 직접 처형하고 피 묻은 손을 움켜쥔 채 반성하면서 새로운 국본으로 거듭나라는 명을 내린다. 


     

    군왕의 속내를 알 수 없는 조정 중신들은 속앓이를 하고 여기에 상왕 정종은 효령을 차기 국본으로 밀어 올릴 결심을 굳힌다. 현재의 국본은 이미 그 자질이 없음을 만천하에 드러냈고, 충녕은 과거 국가의 정통성을 부정한 죄인이기에 효령이 적자라는 것이다. 이제 정종은 공개적으로 충녕의 이념 검증을 주장하고 나선다. 


     

    다시금 정국은 요동치고 혼란한 와중에 정체불명의 비방이 다시금 궁궐을 덮는데...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36 CNTV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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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칼이 되어주겠습니까?

    나를 지키기 위한 칼이 아니라 나를 겨눌 칼.

    내가 오만과 독선 때문에 그릇된 결정을 하려들 때 그 결정을 베어줄 칼.

     

    함길도 경성. 충녕은 중앙군을 이끌고 온 세자 양녕의 앞을 가로막는다. 역도가 되고 싶지 않으면 당장 길을 열라는 양녕에게 충녕은 진짜 역도는 당신이라며 지금 당장 군사를 돌리지 않으면 국본의 자리 뺏어버릴 수도 있다하는데..

     

    군사를 돌려 도성으로 돌아온 세자 양녕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싸늘한 신하들의 반응과 세자를 벌해야한다 빗발치는 상소들뿐. 끝까지 이에 대해 한 마디도 입을 열지 않으며 내심 세자가 돌아와 반성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던 태종. 그러나 양녕은 반성은커녕 충녕의 방해만 없었더라면 영토를 확장했을 것이라며 태종의 기대를 저버리고 만다.

     

    택현론擇賢論. 장자를 버리고 현자를 택해야한다. 영의정 유정현은 태종에게 목숨을 건 충언을 올린다. 그렇다면 누가 현자인가. 조정 중신들의 의견은 분분해지기 시작하고 태종은 도성에 올라온 충녕에게 국본의 자리를 받아들일 의사가 있느냐 묻는다.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35 CNTV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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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틀렸다, 아니다, 옳지 않다. 지적하는 것은 오히려 쉬운 일이거든요.
    허나 결정하는 것은, 결정하는 자가 된다는 것은 다른 문젭니다


    태종이 중전 민씨와 온행으로 도성을 비운 틈을 타 군사를 이끌고 경성으로 향하고 있는 세자 양녕. 김한로, 이숙번 등 세자 지지파들은 조정 중신들이 이 사실을 감추기 위해 세자가 사냥을 갔다고 거짓말을 한다.


    국경은 위태롭고 국왕은 도성을 비우고 있는 이 시점에 사냥이라니. 중신들은 세자에 대한 마지막 희망까지 접어버리게 되고, 박은은 심온에게 충녕대군을 도성으로 불러올리자고 권유한다. 김종서, 정인지 등의 하급관원들도 같은 생각이지만 심온은 망설인다. 이순간 사위를 정말 ‘역도’로 만드는 것은 아닌가!


    윤회 역시 충녕에게 함께 도성으로 가자고 설득을 해보지만 충녕은 윤회를 모질게 떠나보내다. 사실 충녕이 돌아갈 수 없는 것은 세자보다 더 잘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기 때문. 그는 이런 속마음을 영상 유정현에게 털어놓는다.


    한편 황희는 세자가 중앙군을 이끌고 경성으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마지막으로 세자를 설득코자 하는데..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34 CNTV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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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수는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실수를 인정하고 반성하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반성하는 자에겐 기회가 있습니다. 


     

    적의 도발을 유도해 정벌의 명분을 마련하겠다는 계획과 명령. 이천의 가장 큰 죄목은 그 명령을 충실하게 이행한 것이다. 이천에게 백의종군으로 죄 값을 치르게 했다면 명령을 내린 세자에게는 어떤 벌을 내리는 것이 옳은 걸까? 유정현은 충녕대군에게 어려운 질문을 던진다. 


     

    세자 양녕이 화통군을 북방에 보낸 이유가 북방 정벌을 위한 사전작업이었음을 알게 된 황희는 양녕에게 모든 것을 자복하고 용서를 구하라 충언을 한다. 경차관이 도성에 돌아오면 모든 것이 만천하에 알려지게 될 것을 모를 리 없는 양녕. 과연 세자 양녕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 


     

    한편 충녕대군의 장인인 이조판서 심온을 찾아간 어리는 심온에게 거래를 하나 제안한다. 자신의 존재를 밝히고 충녕대군을 권자에 올리는 대신 세자의 폐위를 도모해달라는 대담한 제안을 해오는데...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33 CNTV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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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아주지 않는 세상이 뭐가 그리 무서워.

     세상보다 내가.. 자기 자신이 더 무서워야지.”
     
    여진족의 공격으로 아비규환이 되어버린 경성땅. 충녕은 죽어가는 백성들과 파직을 당했음에도 백성들을 두고 차마 떠나지 못하는 최윤덕을 보며 세상에 대해 무관심으로 일관했던 자신의 지난날들을 뒤돌아보게 된다. 


     

    경성을 초토화시킨 것은 여진족이지만 그들을 먼저 도발해 이 살육의 원인을 제공한 것은 세자 양녕이 파견한 화통군이다. 이를 책임지고 있는 이천은 조정에 여진족의 도발에 맞서 싸워 물리친 ‘전공’을 보고해 올린다.


     

    조정에선 적을 물리칠 수 있었던 것은 국경경비 강화를 위해 화통군 차송을 제안한 세자의 공이라는 칭송과 함께 ‘여진정벌’을 서둘러야 한다는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일각에선 ‘정벌’을 입버릇처럼 달고 살았던 세자가 화통군을 파견했다는 것. 즉 명목은 국경경비강화지만 사실 ‘정벌’에의 야욕을 품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혹이 제기되기 시작한다. 


     

    태종은 경녕군을 불러 경성에 다녀왔던 일과 그곳에서 본 ‘최윤덕’이란 자에 대해 소상이 묻고는 경성에 경차관(조사관)을 파견할 것을 결정한다. 자신의 뜻대로 움직일 수 있는 측근을 경차관으로 파견하려는 세자 양녕. 그러나 영상 유정현이 스스로 경차관으로 가겠다고 나서자 양녕은 자신의 과실을 감추기 위한 무리수를 두기 시작하는데...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32 CNTV 201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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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벗하나 맘 놓고 갖지 못하는 외로움을 견디는 자,
    그 자가 바로 군왕이다.”


    충심을 가장하여 자신들의 잇속을 챙겨온 민무휼과 민무질. 외숙들의 죄를 추죄하는 입장으로 의금부에 선 세자 양녕은 외숙들에게 자진으로 결백과 충심을 입증해달라고 한다. 그러나 외숙들은 그리 할 수 없다며 버티고 나오는데..

    믿었던 외숙들의 배신. 세상 어느 것 하나 자신의 마음대로 되는 것 없다고 느낀 양녕은 사전경기의 원칙(일종의 토지 사유 제한법)을 철폐하겠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아 중신들과 다시 한 번 맞서게 된다. 양녕은 자신의 명령에 불복하는 신하는 파직이라 선언하여 중신들을 눌러버리고, 이에 윤회, 정인지를 비롯한 하급관원들은 점점 충녕대군을 그리워하기 시작한다.


    요동정벌이라는 세자의 비원을 이루기 위해 함길도 경성땅에 파견되어온 이천. 북방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경성절제사 최윤덕이 여진족들을 달래고 어르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다. 점점 커져만 가는 이천과 최윤덕의 갈등. 동시에 여진족과의 국경에도 긴장이 고조되어 간다. 급기야 양녕은 병판 이숙번을 움직여 최윤덕을 파직시키기에 이르고, 여진족은 공격을 선포해온다.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31 CNTV 201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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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 절대충성을 맹세한 자들을 버리는 일은 없을 겁니다.
    지옥불까지 가서라도, 이 목숨을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지켜줄 겁니다.”


    경녕을 해하라 사주한 것은 중전이었다는 유모의 자백. 태종은 차마 기막힘을 감추지 못하고 중전에게 왜 그랬느냐 묻는다. 믿었던 만큼 배신감 또한 커서 견딜 수가 없었던 모양이라 대답하는 민씨. 용서를 구할 의사도 없다고 하는데..

    한편 세자 양녕은 의금부에 갇힌 외숙 민무휼과 민무회를 자신의 독단으로 풀어준다. 이에 정인지, 김종서 등의 하급관원들 사이에는 국본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높아지고 민무휼은 중전과 세자에게 폐를 끼칠 수 없다며 다시 의금부 옥방에 들어가겠다 자청을 한다.


    자신의 측근에 대해 정면으로 공격을 가한 효빈에 대한 분기를 참을 수가 없는 양녕. 태종을 찾아가 효빈에게 경고를 해달라고 한다. 다시 한 번 자신의 신하를 건드린다면 그땐 자신의 칼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황희는 양녕의 무모한 행보에 제동을 걸어 보려하지만 이번만큼은 황희의 충언마저 노엽다. 급기야 중신들 사이에서는 중전 민씨에 대한 ‘폐비’논의까지 심심치 않게 흘러나오기 시작하고, 드디어 태종은 결단을 내린다.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30 CNTV 201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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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그걸 왜 해야 합니까?

    왕자로서의 최소한의 책임감 같은 거 아니겠습니까?


     

    세자 양녕은 군기감 정 이천을 함길도 경성으로 차송하여 북방에 강력한 진지를 구축해둘 것을 명한다. 민무휼은 북방으로 떠나는 이천을 조용히 불러 또 다른 임무를 맡긴다. 충녕이 다시는 ‘왕재’라는 소리를 듣지 못하게 감시를 해달라는 것이 바로 그것. 그러나 이천이 북방에서 만나게 된 충녕은 왕재는커녕 왕자로서도 실격이다. 


     

    충심이 깊은 자에 한해 사전 소유를 허용할 생각입니다

    그 충심의 깊이를 누가 잴 수 있단 말입니까?


     

    착착 진행 중인 세자 양녕의 요동 정벌. 하지만 이제 막대한 ‘군비’ 조달 문제에 봉착한다. 민씨 형제는 지금까지 경기도에서만 가능하던 토지의 개인소유를 전국적으로 허용하면 이를 통해 큰 자금을 모을 수 있다고 양녕에게 제안한다. 그러니까 조선 건국 초부터 강력하게 시행해 오던 사전경기(私田京畿) 원칙를 버리자는 것이다. 정당한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의 정당성은 양보할 수 있다는 것이 양녕의 생각. 양녕은 이를 통해 어떻게든 군비를 모으려하고 조정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진다.


     

    재물과 권세 넘쳐 나는 놈들이 앞 다투어 땅 갖겠다 혈안이 되겠지!


     

    한편 양녕은 그간 못 마땅하게 여겨오던 효빈의 아들 경녕을 궁 밖으로 쫓아 내버린다. 눈물로 태종에게 이를 호소하던 효빈, 하지만 그녀의 눈물도 상황을 바꿀 순 없다. 양녕과 민씨에 대한 원망과 증오가 차오르는 효빈, 마침내 그녀는 정국의 향방을 일거에 뒤집을 독한 수를 집어 들게 되는데...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29 CNTV 201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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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의 무능과 부패가 빠져나간 자리를 폭압과 학정으로 채우고자 한다면

    바로 그 폭압과 학정이 나라를 쓰러뜨릴 가장 큰 적이 될 것입니다.”

    마침내 옥환의 고려반군이 궁궐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선봉대가 광화문 앞을 불마차로 공격하는 한편, 주력은 비밀통로를 통해 궁궐 내부 침입을 시도한다. 하지만 황희의 기지로 비밀통로를 사전에 감지한 관군은 반군에 치명타를 가한다. 반군의 도발이 무위로 끝나려는 순간, 무비와 전일지가 이끄는 또 다른 반군일행이 태종이 있는 편전으로 접근한다. 비밀통로는 하나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 무렵, 전일지의 편지를 받고 북방으로 향하던 길을 되돌려 궁에 당도한 충녕. 충녕과 전일지는 적으로 마주서게 되는데...


    세월이 흐른 근정전. 태종은 중대 발표를 갖는다. 건강상의 문제를 이유로 인사, 외교, 군사권을 제외한 정무 일체를 세자 양녕으로 하여금 대행하게 하는데..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28 CNTV 201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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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 한 명의 백성, 

     그 어느 한 목숨이라도 소홀히 여긴다면

     왕실은 그날로부터 존립할 가치를 잃는 것입니다.”


     

    단독적으로 반군의 수괴를 만나고 인질이 되어 국가를 혼란에 빠뜨릴 뻔 했던 죄. 그 죄를 반군의 수괴 전행수를 직접 처형하는 것으로 묻겠다는 태종. 그러나 형장에 선 충녕은 차마 검을 들지 못하고 떨어뜨리고 만다. 이때를 기해 유황으로 연막을 쳐 전행수를 구출해가는 무비와 전일지.


     

    어찌하여 수괴를 베지 않은 것이냐 묻는 태종에게 어제의 과오를 반성치 못하고 백성을 무력으로밖에 제압할 수 없는 것이 조선이라는 나라의 실체라면 더 이상 조선의 왕자로 살지 않겠다 대답하는 충녕. 이에 태종은 충녕을 북방으로 보내버린다.


     

    반군이 예고한 공격 날짜는 강무 하루 전날. 그들이 노리는 곳은 강무장일까 아니면 궁궐일까. 좀처럼 잡히지 않는 반군의 꼬리. 방어를 위한 대책은 쉽게 세워지지 않는데 이때 문득 황희의 뇌리를 스치는 사건이 있다. 옥환으로부터 정전에 매달린 사체는 반군의 소행이었다는 것은 들어 알고 있는 황희, 그러나 여전히 풀리지 않는 문제. 그들은 대체 어디로 들어왔던 것일까. 궁궐 내 비밀통로 존재에 대한 조사가 시작된다. 점차 비밀통로에 근접해가는 황희와 양녕. 그러나 점점 다가오는 반군의 공격일시. 과연 반군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인가?
     

  • O: 대왕세종 - 에피소드 27 CNTV 201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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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보복은 다시 피를 부를 겁니다.

    누군가 그 고리를 끊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고려 부활세력에 대한 태종의 대응은 강경하다. 투항을 종용하며 상단에 종사하던 자들을 한명씩 처형하기 시작한다. 이에 대해 만만치 않게 맞서는 옥환. 도성 도처에 이방원(태종)의 목을 치겠다는 격문이 뿌려진다. 


     

    강무라도 미뤄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지만 명국 칙사의 행렬은 벌써 의주에 이르렀다. 강무를 미룰 수 없는 일. 무슨 일이 있어도 명국 사신이 도성에 다다르기 전에 발본색원해야만 하는 부담까지 앉게 되었다. 


     

    태종은 박은에게 칼을 쥐어주고 다시 대대적인 처형이 시작 된다. 반군과 아무런 관련도 없이 단지 상단에 부역했다는 이유만으로 죽어가는 백성들. 충녕은 이 말도 안 되는 희생을 차마 더는 두고 볼 수가 없다. 이에 전일지를 움직여 옥환에게 협상을 제안하고 옥환은 이 협상제안을 받아들인다. 옥환을 비롯한 반군이 피신해 있는 암자에 단신으로 찾아가는 충녕. 그러나 옥환의 의중은 다른 곳에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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