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기

관음보살의 도움으로 전갈 요괴의 내력을 파악하게 된 오공은 천계의 묘일성관을 데려와 삼장을 구해낸다. 험한 산에서 제자들보다 앞서 가던 삼장이 강도들에게 잡히자 뒤늦게 나타난 오공은 결국 강도 둘을 죽이고... 강도들을 묻어주던 삼장이 오공의 살생에 분노하며 기도하지만 오공은 반성하기는커녕 서슬이 퍼렇게 윽박지르는데..

서량녀국의 여왕으로 변신해 삼장을 끌어들인 전갈 요괴는 삼장에게 부부의 연을 맺자고 유혹한다. 뒤늦게 삼장의 실종을 안 오공은 요괴의 소굴을 찾아가지만 전갈 요괴의 꼬리 독침에 찔리고 만다. 꿀벌로 변한 오공은 동굴에 잠입해 삼장의 생사를 확인하고 팔계는 요괴와 싸우다가 독침에 찔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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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오정은 여의진선을 골탕 먹이면서 낙태천의 물을 떠와 산통에 시달리던 삼장과 팔계를 해방시켜준다. 여인국의 역참에 도착해 통행문서를 받으려던 삼장 일행에게 태사가 찾아와 협박조로 여왕과의 혼사를 제의하고... 결국, 삼장은 오공의 계책에 따라 울며 겨자먹기로 입궁하고 여왕은 삼장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데...

독각시대왕의 정체가 태상노군의 푸른 소였음을 안 오공은 태상노군을 데려와 독각시대왕을 제압한다. 부인이 부리는 배로 강을 건넌 삼장 일행은 강물을 마시고 그걸 마신 두 사람만 배가 불러오기 시작한다. 팔계, 삼장의 태기를 없애기 위해 ‘낙태천’으로 향한 오공은 여의진선이라는 도사와 한판 대결을 벌이는데...

오공이 동냥하러 가자 팔계의 꾐에 넘어가 삼장은 원 밖을 벗어나고 요괴에게 잡히고 만다. 삼장 일행을 구하러 간 오공은 요괴에게 여의봉마저 빼앗기고 천상에 도움을 청하러 간다. 오공을 도와주러 온 삼태자마저 요괴에게 병기를 빼앗기자 삼장 일행은 걱정이 되는데...

영감대왕은 당삼장을 유인하기 위해 눈을 부르고 강 위를 걷던 삼장은 혼자 강에 빠지고 만다. 팔계와 오정은 삼장을 구하기 위해 변신하지만 요괴에게 걸려 작전이 수포로 돌아가고 만다. 오공이 보살님께 도움을 청하러 가려는 순간 금붕어를 찾으러 온 보살님과 만나게 되는데...

영감대왕은 당삼장을 유인하기 위해 눈을 부르고 강 위를 걷던 삼장은 혼자 강에 빠지고 만다. 팔계와 오정은 삼장을 구하기 위해 변신하지만 요괴에게 걸려 작전이 수포로 돌아가고 만다. 오공이 보살님께 도움을 청하러 가려는 순간 금붕어를 찾으러 온 보살님과 만나게 되는데...

오공의 도움으로 삼장이 비를 내리자 세 국사는 삼장 일행에게 재대결을 신청한다. 오공의 법력으로 세 국사의 정체가 드러나고 삼장 일행은 다시 불경을 구하러 떠난다. 영감대왕에게 자식을 공양으로 바쳐야 하는 진씨 형제를 보고 오공과 팔계가 나서는데...

홍해아는 관음보살이 선재동자로 거두고 무사히 구출된 삼장은 오공에게 사과를 한다. 차지국에서 고역을 하는 스님들을 본 오공은 진상을 알아내고 스님들을 해방시켜준다. 가짜 도사와 비를 부르기 내기를 한 오공은 천상에 올라가 자신을 도우라 명하는데..

해의 용왕들을 데려와 비를 내리지만 삼매진화는 꺼지지 않고 오공은 불을 피하다 개울에 빠져 정신을 잃는다. 관음보살을 모시러 가던 팔계는 홍해아에게 속아 사로잡히고 불길한 기운을 느낀 오공은 우마왕으로 변신해 잠입한다. 홍해아의 지략에 정체가 들통 난 오공이 관음보살을 찾아오자 관음보살은 천강도를 빌려 호산으로 향하는데...

도사가 또다시 국왕으로 변하지만 오공 일행에게 들통 나고 오공이 죽이려던 찰나 문수보살이 나타나 거두어간다. 호산에 이른 삼장 일행은 나무에 매달린 아이를 구해주지만 결국 정체를 들킨 홍해아는 삼장을 납치해간다. 화운동으로 찾아갔다가 삼매진화의 불길에 된통 당한 오공은 동해 용왕에게 물을 빌리러 가는데...

오공 일행은 태자를 보림사로 유인해 국왕이 가짜라고 말하지만 태자는 도리어 호통을 치며 오공을 공격한다. 사실을 알게 된 태자의 요청으로 왕궁에 잠입한 오공과 팔계는 우물 용왕의 수정궁에서 오계국왕의 시신을 찾아온다. 삼장이 오계국왕을 살리라고 다그치자 태상노군을 찾아간 오공은 ‘구전환혼단’을 구해와 국왕을 되살리는데...

오공은 은각대왕이 당황한 틈을 타 호로에 담는데 성공하고 화가 난 금각대왕은 물불가리지 않고 덤벼든다. 파초선의 불길에 고전하던 오공은 금각마저 정병에 담지만 태상노군이 나타나 관음보살의 시험임을 알려준다. 또다시 길을 재촉하다 ‘보림사’라는 곳에 이른 삼장 일행은 유숙을 청했다가 불한당 취급을 받고 마는데...

요괴들을 속여 보물을 빼앗기 위해 천계에 도움을 청한 오공은 나타태자 덕분에 두 개의 보물을 손에 넣는다. 오공은 구미호로 위장한 채 금각, 은각의 소굴에 잠입하지만 어리석은 저팔계 때문에 정체가 들통 나버린다. 자기 분신을 밧줄에 묶어두고 요괴로 변신해서 탈출한 오공은 동생을 자처하며 은각과 맞서다가 호리병에 들어가는데...

오공은 팔계를 혼내줄 생각으로 산을 순찰시키는 일을 맡기고 팔계는 게으름을 피우고 속여먹으려다 혼쭐이 난다. 다시 순찰을 나섰다가 연화동의 요괴들에게 끌려간 팔계는 금각, 은각대왕의 협박에 오공의 약점을 말해버린다. 삼장을 잡기 위해 부상당한 늙은 도사로 위장한 은각대왕은 오공의 등에 태산을 불러들여 꼼짝 못하게 만드는데...

화과산으로 오공을 데리러 간 팔계는 거짓말을 둘러대지만 삼장의 위기를 간파한 오공은 팔계를 닦달한다. 황포요괴의 실력에 내력을 의심하고 천궁으로 간 오공은 그의 정체와 함께 공주와의 인연을 알게 되고... 삼장은 오공이 원래 모습으로 되돌려주고 떠나려하자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며 오공을 붙잡는다.

보상국의 백화공주는 삼장에게 편지를 전해달라는 부탁을 하고 황포요괴를 구슬려 삼장을 풀어주게 한다. 편지를 받은 국왕이 요괴를 물리치고 공주를 구해달라고 하자 팔계와 오정은 또다시 파월동으로 향하고... 황포요괴는 보상국 궁전으로 가 자신을 셋째 부마라 소개하고 술법을 써서 삼장을 호랑이로 만드는데...

백골동으로 찾아간 오공은 백골요괴에게 경고를 던지지만 요괴는 또다시 노인의 모습으로 일행 앞에 나타난다. 백골요괴는 스스로의 죄업으로 인해 영혼이 소멸되지만 삼장은 오공의 무자비함을 탓하며 내쳐버린다. 팔계와 오정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불탑으로 간 삼장은 황포요괴에게 붙잡히고 마는데...

오공 일행을 되잡아간 진원대선이 삼장을 기름에 튀기려고 하자 오공은 나무를 되살려주겠다고 호언장담한다. 신선 세계를 돌아다니며 방도를 찾아보지만 뾰족한 수가 없자 오공은 또다시 관음보살을 찾아가 투정을 부린다. 삼장 일행이 백골령에 이르자 백골요괴는 삼장을 잡아먹기 위해 아름다운 여인으로 변신해서 나타나는데...

선동들이 진원대선의 명으로 ‘인삼과’를 대접하려 하지만 삼장은 갓난아기 형상에 기겁을 하며 거절한다. 인삼과를 훔쳐 먹은 일로 선동들이 거세게 욕을 퍼붓자 화가 난 오공은 인삼과 나무를 쓰러뜨리고... 오장관으로 돌아와 선동들에게 자초지종을 들은 진원대선은 삼장 일행을 사로잡아 채찍질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