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물지게를 지고 허드렛일을 하게 된 허준. 자신의 처지가 씁쓸하지만 정성껏 일한다. 도지는 의태에게 예진과 혼사를 치르고 싶다 말하지만, 오씨의 반대에 부딪힌다. 한편, 허준은 무엇에 홀린 사람처럼 밤마다 어딘가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