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도독으로 부임한 하기는 무림과 조정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평화를 찾는다. 하옥봉의 도움으로 송성추는 마성을 억제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속세를 떠나 신선담에서 살기로 한다.

화롱영은 송성추를 도와주다가 구양헌의 검에 찔려 죽는다. 마교에서 혼자 남은 홍 마녀는 무림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한 편, 마성을 흡수한 송성추는 절벽에서 떨어져 행방불명이 되는데…

송성추는 힘을 얻기 위해 거대 구렁이의 소굴로 간다. 화옥봉을 놓친 구양헌은 군대를 이끌고 마교에 쳐들어가 시비를 걸고, 마교를 구하기 위해 송성추로 변장한 백호는 구양헌과 일전을 벌이는데…

하옥봉은 구양헌과 강제로 혼인할 위기에 처하지만, 홍홍의 도움을 받아 도독부에서 탈출한다. 구양헌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한 홍홍은 하옥봉인 척하며 구양헌과 혼례를 올리고 신방으로 향하는데…

송성추는 마교 사람들을 이끌고 도독부에 잠입한뒤 문파와 협력해 구양헌을 치기로 한다. 도독부로 떠나기 전날 밤, 송성추는 하옥봉에게 구양헌을 죽인 뒤 혼례를 치르자며 청혼하는데…

상희에게 겁탈 당한 화롱영은 백매설과 함께 마교를 떠나고 상희는 롱영의 칼에 찔린다. 한편, 송성추와 마교 사람들은 문파 사람들과 합심해 구양헌 일당을 일망타진하려고 하는데......

구양헌에게 고문당하던 송성추는 말벌의 도움으로 마교로 돌아간다. 홍 마녀는 구양헌과의 일전으로 큰 부상을 입는다. 한편 상희에게 겁탈당한 화롱영은 송성추 곁을 떠나려 하는데…

신검 산장을 포위한 구양헌은 장홍렬과 일전을 벌인다. 하지만 장홍렬은 송성추를 돕다가 구양헌 손에 죽는다. 한편 위기에 처한 마교 장로들은 무림 정파의 도움으로 산장을 빠져나가는데…

백라살의 죽음을 본 마교 일행은 우물 사건이 구양헌의 짓임을 알게 된다. 상희는 검은 옷을 입은 사내가 구양헌임을 알아 내어 알린다. 한편 장홍렬은 사건을 정리하기 위해 무림 대회를 여는데…

선협검을 손에 넣은 구양헌은 정파를 협박하기 시작한다. 한편 마교에 입단한 송성추는 홍마녀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백라살은 사형의 복수를 위해 구양헌을 찾아가지만 역으로 제압당하는데…

마교의 5대 장로와의 지혜 대결에서 이긴 송성추는 마교의 총호법이 된다. 송성추를 노리고 마교에 쳐들어온 징관 장문과 신룡파를 피해없이 제압한 송성추는 선협검은 현재 구양헌 손에 있다고 말하는데…

창송은 벙어리가 된 홍홍을 보고 이상함을 느낀다. 구양헌 몰래 홍홍의 방에 들어간 창송은 난종악을 죽인 범인이 구양헌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송성추는 협박에 못 이겨 마교에 들어가는데…

홍 마녀는 하옥봉 일행을 미끼로 송성추를 유인한다. 백호의 끊임없는 호의에 하옥봉은 화롱영에 대한 백호의 마음을 눈치챈다. 한편, 구양헌은 홍홍을 방에 가두고 괴롭히기 시작하는데…

송성추는 결국 붙잡히지만 구양헌은 같이 난종악을 죽이자는 제안을 한다. 홍홍은 걱정되는 마음에 송성추를 보러 한달음에 달려가지만 그 자리에서 아버지가 구양헌의 손에 죽는 장면을 목격하는데…

마교와 조정, 여러 문파들까지 모두 송성추를 잡아가려 하지만 운중천 일행의 도움으로 송성추는 위기를 모면한다. 한편, 구양헌은 괴수 동굴을 확인하고 송성추를 잡는데 이용하려고 하는데…

운중천 일행은 객잔의 주인장의 도움을 받아 송성추 일행의 행방을 확인한다. 구공은 등유유의 죽음을 확인하고 난종악에게 복수를 결심한다. 한편 일행은 조정, 무림, 마교 세 세력과 마주치는데…

우여곡절 끝에 홍홍과 구양헌은 혼례를 치르지만 난종악에게 모욕을 당한다. 술을 마시던 구양헌은 검은 옷을 입은 자를 발견하고, 그를 따라가 그자의 정체를 알게 된다. 한편 옥소궁은 변고를 당하는데…

홍홍과 구양헌의 혼인에 창송은 화를 억누르지 못한다. 홍홍의 혼례 당일, 하옥봉은 부모의 원수를 갚기 위해 송성추와 화롱영 몰래 도독부로 향하지만, 구양헌에게 들키고 마는데…

홍홍은 송성추와의 파혼으로 상심이 크지만 아버지를 위해 구양헌과 혼인을 결심한다. 한편 하옥봉은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지고 난종악에게 복수를 다짐하고 롱영과 성추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