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군은 역복령과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운명을 풍천일과 바꾼다. 결국 백정군이 편우의 분신이 되어 성류화신은 각성하게 된다. 결국 천공성은 하늘을 날아 남우도를 향해 돌진하는데…

백정군은 자신의 남우도 공격 계획을 방해한다며 성진각의 사부들을 죽인다. 풍천일은 백정군이 파놓은 함정이란 걸 짐작하면서도 상성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우환진을 만나게 되는데…

백정군은 상성으로 돌아가 황제의 자리에 오른다. 그는 인족의 오랜 꿈을 실현하기 위해 망가진 천공성을 복구하려고 한다. 한편 풍천일은 사부들의 이야기를 엿듣고 역복령을 놓아주기로 결심하는데…

풍천일과 역복령은 그동안에 있었던 오해를 풀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대신들은 풍인에게 풍천일의 성년식으로 압박하는 와중 풍천일은 황금 날개를 펼치며 돌아와 모두를 놀래키는데…

백정군은 우환진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몸 속에 박힌 식골정을 제거한다. 그러나, 절대 일어나선 안 된다는 우환진의 경고에도 백정군은 역복령을 찾으러 온 풍인의 목소리를 듣고 몸을 일으키는데… 

설비상은 풍천일의 앞에서 등란무를 춘 뒤 숨을 거두고, 풍천일은 설비상을 공주로우대한다. 한편, 풍천일은 역복령이 원하는 대로 백정군과 상성으로 보내주려 하지만 황숙의 반대에 부딪히는데…

풍천일이 비밀을 말하려는 순간 역복령이 소리를 듣고 백정군한테 가자 풍천일은 역복령을 오해한다. 역복령은 화해하러 갔다가 설비상과 입맞추는 풍천일을 보게 되어 오해에 휩싸여 도망치는데…

풍천일이 역복령을 살리려고 독기에 중독되자 풍인은 무고술을 사주한 설비상을 찾아나선다. 상종령은 잡힐위기에 놓인 설비상을 도와주고 죽고, 풍인은 무고술을 행한 골생화를 찾아가는데… 

풍천일은 역복령을 비행선에 태운 뒤 진심을 전하고, 설비상은 골생화를 찾아가서 역복령을 죽여달라고 한다. 골생화의 저주 때문에 역복령은 원인 모를 병에 걸려 목숨이 위험하게 되는데..

설름은 풍천일과 설비상의 혼례날, 풍천일을 죽이려고 하지만 섭정왕이 금우령을 풍천일에게 넘기면서 설름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간다. 섭정왕을 믿었던 설름은 결국 섭정왕의 손에 죽게 되는데…

백설은 기추가 도망친 걸 알고 분노하면서도 선물로 준 목각 인형을 보며 기추를 그리워한다. 한편, 혼례 소식을 전해 들은 설름은 섭정왕에게 찾아가 당장 혼례를 취소하라고 하는데…

역복령은 풍천일에게 금우령을 되찾아주기 위해 일부러 섭정왕의 여관이 된다. 이 때문에 풍천일은 역복령이 섭정왕을 선택한 걸로 오해하고 괴로워한다. 설비상의 마음은 무겁기만 한데…

성곡현은 성인지에게 성류화신과 그 연인의 얘기를 들려준다. 피안화는 천애자의 말을 듣고 화신 양패가 자신과 관련 있음을 깨닫고, 백정군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칠 생각을 하는데…

우환진은 기추가 갇힌 감옥에 우연히 왔다가 사랑의 매듭에 묶인 그를 풀어준다. 풍천일은 설비상이 가져다 준 두약비의 시신을 보고 독살됐음을 알아내고 설름에게 복수하려고 하는데…

상성에서 탈출한 풍천일과 역복령은 우여곡절 끝에 풍천일의 황궁인 남우도로 피신한다. 역복령은 그곳에서 설비상을 만나고 설비상은 역복령이 풍천일이 데려온 낭자인 걸 알고 질투하는데…

백설은 역복령을 태자비로 삼기 위해 기추를 미끼로 복령을 풍연도에서 끌어내려 한다. 풍천일과  백정군은 이걸 기회로 복령과 기추를 구해내려 하지만, 이미 눈치챈 백설에게 포위되고 마는데…

백설이 역복령을 태자비로 삼으려 하자 백정군이 막아선다. 백설은 정군에게 천공성을 보여주며 우족을 정벌할 야심을 드러낸다. 역복령은 기추 덕분에 무사히 빠져나가지만 기추가 붙잡히고 마는데…

역복령은 백정군을 살리기 위해 금지된 술법으로 백정군의 목숨과 자신의 목숨을 맞바꾼다. 의식을 잃어가던 찰나, 성류화신패의 음패가 몸으로 스며들며 역복령은 간신히 목숨을 구하는데…

백정군은 역복령을 탈출시키려다 실패한다. 역복령은 풍천일의 꾀임에 넘어가 시험을 치르기로 한다. 하지만 이 일로 괴수가 탈출해 성진각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백정군이 부상을 입는데…

우족은 백 년에 한 번 환생하는 성류화신의 꽃가루가 있어야 날 수 있다. 그 비밀을 파헤치던 우족의 황제 풍천일은 성진각을 찾아온 역복령을 이용해 백정군을 함정에 빠트리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