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아의 죽음으로 무심은 악기라를 봉인할 함정을 만든 뒤 급습하고, 악기라가 부리는 거대 인형의 공격을 받는다. 사투 끝에 악기라를 쇄혼진으로 몰아넣은 무심은 몸을 내던지며 악기라를 죽이려 하는데…

무심 일행이 어디 있는지 알아낸 장현종은 기습하지만 오히려 총에 맞고 만다. 장현종의 기습에 고현무와 무심, 월아는 문현으로 피신을 하지만 악기라의 계략으로 무심이 없는 틈에 월아가 칼에 찔리는데…

한편 총사령관의 명으로 고국강은 문현을 공격하고 졸지에 악기라와 장현종은 쫓기는 신세가 된다. 월아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 무심은 행복한 나날을 꿈꾸지만 엄청난 비밀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악기라는 함정을 파고 무심 일행을 끌어들인다. 금광으로 떠나기 전 무심은 고현무에게 위험한 무언가가 있으니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결국 무심의 예상대로 금광을 채굴하던 병사들이 죽고 마는데…

비급을 찾기 위해 동굴에 간 무심과 출진자는 악기라의 공격으로 위험에 빠지지만 동굴에서 빠져나온다. 동굴에 금광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고현무는 여장으로 승진하고 월아와 무심에게 빚을 갚는데…

고현무는 무심을 소개한 대가로 총사령관의 부관장으로 발탁되고, 새집에 들이닥친 출진자는 무심에게 악기라를 제거하기 위해 동굴에 가서 진법도로 완성하자고 간청하고, 무심은 무덤으로 향하는데…

무심은 결국 고현무의 청을 받아 총사령관의 아들을 고쳐주지만, 진짜 요괴를 찾기 위해 상주한 첫날밤 부관장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무심은 마침내 요괴인 열두째 부인을 만나게 되는데…

고현무는 총사령관을 만나려 하지만, 총사령관은 집안 문제 때문에 만날 수 없는 상태다. 무심이 재생하기를 기다리던 악기라는 희망이 사라지자 장현종에게 고현무를 죽여 보답하겠다고 하는데…

악기라는 무심을 우물에 가둬 곁에 묶어두려 하고, 월아는 무심이 사흘째 소식이 없자 당장 찾으러 가자며 고현무를 조른다. 무심은 악기라에게 항복해 탈출의 기회를 얻지만 장현종의 총을 맞는데…

무심 일행은 청운관의 장문인 출진자를 만나게 된다. 출진자로부터 악기라의 정체에 대해 들은 무심은 그를 겨우 설득한 끝에 힘을 합쳐 악기라를 다시 봉인하기로 하고, 무심은 우물에 들어가 법진을 베끼는데…

월아는 무심에게 변함없는 사랑의 마음을 고백한다. 고현무의 부탁으로 저두산에 간 무심과 월아는 악기라의 개입으로 목숨을 잃을 뻔하지만 무사히 탈출하고 악기라를 피해 거처를 옮기기로 하는데…

장현종은 반란을 일으켜 사령관이 되고 고현무는 쫓기는 신세가 된다. 한편 무심은 악기라를 상대하던 중 얼굴이 잘리게 되고, 얼굴이 반쪽인 채 살아있는 무심의 모습을 본 월아는 소스라치게 놀라는데…

백 사장을 찾아 헤매던 무심과 월아는 연못에 줄지어 세워진 시체들을 발견하고, 간신히 목숨을 건진 백 사장은 산장을 포기하고 돌아가겠다고 한다. 무심은 유 사장의 부탁을 받고 요괴를 제거하는데…

고현무는 총의 분실을 알고 노발대발하지만 장현종은 범인을 찾았다고 둘러대고, 악기라는 장현종의 비행을 목격하고 접근한다. 한편 고현무가 소개한 백 선생을 만난 무심과 월아는 악귀의 공격을 받는데…

단삼랑이 죽자 따라 죽으려던 월아는 무심이 보낸 고현무와 마주쳐 위기를 모면한다. 고현무는 월아에게 꿈에서 깨라고 말해주지만 도술이 풀려버리고, 월아는 단삼랑 부모에게 잡혀 관에 갇히고 마는데…

월아는 악기라의 술법에 걸려 과거의 악기라가 되고, 무심과 고현무는 악기라를 찾아가 술법을 풀려고 하지만 소용이 없다. 과거의 악기라가 된 월아는 연인인 단삼랑을 만나고 부모의 반대로 도망치는데…

무심은 악기라를 집에서 쫓아내고 월아에게 악기라를 조심하라고 이른다. 소씨 부부는 육식을 좋아하고 동물을 학대한 죄로 황대선에게 심판을 받게 되지만 이를 안 무심이 나타나 구해주게 되는데…

참모장 장현종의 혼례에서 요리로 기선을 제압하려던 소 선생은 갑자기 구토를 하고, 고현무는 무심에게 소 선생을 고쳐달라고 한다. 무심은 고현무가 월아에게 추파를 던지자 이사를 가겠다고 하는데…

무심은 고현무에게 귀신을 쫓아주는 대신 돈을 달라고 하고, 귀신에게 놀란 고현무는 첩의 머리를 보고 놀라 무심에게 달려간다. 거처를 얻게 된 무심은 월아를 따라다니는 빛의 정체를 알게 되는데…

절벽에서 추락한 무심은 월아의 만두 냄새에 깨어나지만 무심을 귀신으로 본 월아는 도망치다가 다리를 다치고 만다. 만두를 먹고 기력을 회복한 무심은 월아에게 보답하려고 하고, 두사람은 동행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