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의 눈 밖에 나게 된 제비와 자미는 혼사마저도 위태롭게 된다. 한편 제비의 학문을 단기간에 향상시키고픈 5황자는 직접 성어대전을 만들어 제비를 가르치려 하고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 제비를 보며 좌절하는데...

몽단을 만나러간 제비 일행은 몽단과 향비와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듣고 감동하여 최선을 다해 돕기로 한다. 한편, 수방재로 돌아온 제비와 자미는 그들을 기다리던 황후와 태후를 만나게 되는데...

몽단의 서신을 들고 다시 함향을 찾아간 자미와 제비. 이들은 황제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당황하지만 이번 역시 무사히 넘긴다. 한편 황제는 향비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각종 하사품을 내리고,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는데…

몽단은 향비가 출궁한 틈을 타서 그녀를 데려가려 하지만, 실패로 돌아간다. 제비 일행은 함향과 몽단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는 걸 알고 두 사람을 도우려 한다. 한편, 태후는 자신의 심기를 건드린 제비와 자미를 골방에 가두는데...

아리화탁과 함향 공주는 북경과 회강의 평화를 위해 북경을 찾아온다. 함향의 춤을 본 황제는 그녀에게 한눈에 반하고, 아리화탁은 자신의 딸 함향을 황제에게 바친다. 제비는 황제에게 실망하고, 바른 소리를 하다 황제에게 뺨을 맞는데...

제비는 화빈루에서 시비가 붙은 몽단과 무술을 겨루게 되지만 금방 제비 일행과 친해진다. 한편, 태후는 자녕궁에서 연회를 열고 제비와 자미를 부르지만 출궁했던 두 사람은 연회에 늦게 도착하는데...

제비와 자미를 자녕궁으로 부른 태후는 사람들 앞에서 자미의 친모인 우하를 욕보이는 말을 하며 자미에게 상처를 준다. 그런 태후에게 제비는 불만을 표하며 버릇없는 말과 행동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