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은 청란 덕분에 정신을 차리고 장명 노조를 제압하지만 그를 놓치고 쫓기게 된다. 무심 일행이 궁지에 몰리자 백유리는 자신을 희생해 장명 노조를 물리친다. 청란은 무심과 일생을 보내고, 눈감기 전 무심에게 해탈할 방법을 일러 주는데...

무심과 류현곡은 계략을 써서 장명 노조를 유인해 내고, 장명 노조가 류청란을 인질로 잡자 류복지는 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 무심은 장명 노조를 제압하지만 장명 노조는 류청란과 함께 사라진다. 무심은 류청란을 구하기 위해 장명 노조에게 자신을 바치는데...

현곡은 자신이 기생하고 있는 청란이 장명 노조로부터 공격을 받자 무심에게 무심의 몸에 기생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한다. 청란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 무심은 자신의 진짜 계획은 숨긴 채 현곡의 제안을 받아들이는데...

무심은 청란의 몸에 현곡이 기생하고 있단 사실을 알고 현곡을 떼어내려 하지만 청란이 반대해 뜻대로 하지 못한다. 한편, 갑자기 무심을 찾아온 백유리는 무심에게 고민이 있는 거 같으면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하는데...

장명 노조와 싸워 이긴 무심은 류금붕에게 인질로 잡힌 현곡을 구하려 하지만 실패한다. 결국 현곡은 류금붕과 함께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청란은 무심, 청천과 함께 류가로 돌아온다. 류복지는 가족이 다 떠난 마당에도 류가를 일으킬 생각만 하는데... 

무심과 백유리는 만요지에 갇히게 되고, 류청란과 상청천은 그들을 구한 뒤 현곡에게 달려간다. 류현곡이 장명 노조를 두고 장명 소조와 힘겨루기를 하다 쓰러진 그 순간, 무심 일행이 나타나 장명 소조를 막기 위해 장명 노조를 깨우는데...

무심은 백유리의 부탁으로 병사 실종 사건을 조사하고, 류청란은 무심에게 과거 이야기를 듣고 그를 안쓰러워한다. 한편, 류현곡은 무심과 청란에게 장명 소조의 목적을 밝히고, 그 사실을 안 무심과 백유리는 장명 소조를 찾아갔다가 함정에 빠지는데...

무심은 백유리의 부탁을 받고 법진을 깨주기로 하고 법진을 깨는 즉시 청란과 현곡과 함께 떠나겠다고 말한다. 한편, 현곡은 장명 소조에게 이용당해 죽게 될 것 같자 오히려 장명 소조를 찾아가 거래를 제안하는데...

명산으로 떠난 무심 일행은 검은 기운으로 인해 목숨이 위험해진다. 청란 또한 검은 기운과 싸우다 류금붕의 공격을 받아 절벽으로 떨어지고 무심은 청란을 구하기 위해 함께 절벽으로 떨어진다. 한편 검은 기운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게 된 현곡은 금붕을 죽이려고 하는데... 

백유리는 무심에게 자신이 장명파와 협력하게 된 이유를 설명해 준다. 청란은 무심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그를 구하러 가고, 그 모습을 지켜본 무심은 청란의 고백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무심은 백유리 일행을 따라나서고, 가는 길에 청란과 밤을 보내게 되는데...

자신의 정체를 밝힌 백유리는 지난날을 회상한다. 무심은 백유리를 찾아가 자신을 죽여 달라 하고 그 소원을 이루기 위해 그의 밑에서 일하며 아이도 돌본다. 백유리는 고심 끝에 무심의 뜻대로 해주려 하지만 소용이 없자 무심을 위해 장명 노조를 찾아가는데...

류금붕은 류씨 집안 사람을 인질로 잡고 청란과 현곡에게 지하에 내려가 보물을 가져오라고 한다. 무심은 청란과 현곡은 지하에 내려가 봤자 죽을 것이니 자신이 보물을 가져오겠다고 말한다. 보물을 가져온 무심은 류금붕에게 청란의 가족을 풀어달라고 하는데... 

류현곡은 류복지에게 자신이 금붕을 제거할 계책을 내놓을 테니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보물을 달라고 말한다. 한편, 셋째 서모와 비연의 죽음을 이상하게 여긴 무심은 17공자가 두 사람에게 건네 준 아편 환약을 검사하는데...

류복지는 가족들에게 후원의 호심정 아래에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보물이 숨겨져 있다고 말한다. 비연은 자신에게 걸맞은 장신구를 찾으러 호심정 아래로 내려간다. 비연이 올라오지 않자 비연의 모친이 따라 들어가고 잠시 뒤 밖으로 나온 두 모녀는 백발이 되어 있는데...

무심은 노패화 배후의 법사를 잡으려다 함정에 빠져서 관아에 잡혀가게 된다. 청란은 백학 덕분에 범인이 누군지 깨닫게 되고, 무심의 말대로 아버지를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청란이 아버지와 무심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지만, 그새 모든 증거가 사라져 버리는데...

무심이 단서를 찾은 순간 빈소에 불이 나고, 그로 인해 어머니 시신이 훼손되고 현곡이 다치자 청란은 큰어머니를 찾아가 따진다. 여덟째 서모는 진실을 말해 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한다. 다음날 여덟째 서모가 사라지면서 단서가 끊기는데...

청란은 모친을 죽인 범인을 잡기 위해 서모들의 반대를 뿌리치고 다시 모친의 시신을 집안에 안치한다. 무심은 청란과 함께 청란 모친의 사인을 밝히려 애쓴다. 그러던 중 모친의 시신 뒤통수에 은침이 꽂혀 있는 걸 발견하는데... 

무심 일행은 마을 촌장의 도움으로 마차를 구해 청란의 고향집으로 향한다. 청란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어머니의 영구를 내가려는 하인들을 막아서며 당장 관을 집안으로 되돌려 놓으라고 하는데...

류청란 남매는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편지를 받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하고, 청란 어머니가 보낸 편지를 살펴보고 수상함을 느낀 무심은 그들을 따라가기로 한다. 가는 길에 장명파의 습격을 받은 무심 일행은 우연히 기억력이 비상한 사람들이 사는 마을에 가게 되는데...

무심은 밀실에서 요괴가 든 상자를 발견하지만 류청란이 위험에 처했음을 느끼고 도 총관을 찾아간다. 류청란은 무심에게 계약 연애를 제안하고 그와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그러던 중 류청란과 류현곡은 고향 집에서 보낸 편지를 받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