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은 이허와 모연을 불러 사건이 마무리됐으니 촉중으로 돌아가자고 재촉하고, 영왕은 포증에게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말한다. 한편, 모연이 위험하다고 판단한 전조는 모연을 붙잡지 않는데...

포증이 개봉성의 성문을 봉쇄하자, 촉중으로 돌아가려고 했던 모연 일행은 발이 묶이게 된다. 전조와 모연은 장요좌가 살해된 현장을 살펴보지만, 장요좌를 둘러싼 죽음은 의심스럽기만 한데...

소진은 모연과 이허를 데리고 촉중으로 돌아가려고 하고, 모연은 전조에게 선물로 줄 고양이 인형을 만들지만 영왕에게 빼앗긴다. 한편, 백영옥은 소진을 찾아가 사람 죽이는 법을 알려달라고 하는데...

백영옥을 호위하며 뒤를 따르던 모연 일행은 다시 추혼사의 공격을 받고, 모연은 소진에게 백영옥을 부탁하고 적을 유인한다 정신을 차린 전조는 모연을 찾아 떠나고 푸른 도포 사내와 영왕을 발견하는데... 

전조와 모연은 거짓으로 꾸민 서신으로 백영옥의 마음을 시험하고, 진범을 찾고 싶은 백영옥은 장부의 행방을 알려준다. 모연이 연못에서 장부를 꺼내오지만, 갑자기 화살이 비가 오듯 쏟아지는데...

백영옥은 강제로 나이 많은 남자에게 시집가게 되자 백부에서 도망치고, 위험에 처한 순간 둘째 사형인 소진을 만나 도움을 받는다. 한편, 전조와 모연은 백보진의 이름으로 가짜 서신을 쓰는데...

전조와 모연은 진짜 장부를 찾기 위해 백보진이 살던 고소로 향하고, 황궁의 호위 두 명이 찾아와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라며 경고한다. 이 말을 엿들은 모연은 다섯째 사형의 안위를 걱정하는데...

오자초가 백보진 살인 사건을 형부로 이관하도록 요구하자 포증은 난감해하고, 마음이 조급해진 모연은 몰래 살인 현장인 역참으로 달려간다. 마침 그곳에 나타난 전조를 만나 놓쳤던 단서를 찾아내는데... 

탐운수 이허는 백보진을 살인한 혐의로 체포가 되고, 모연은 다섯째 사형 이허를 구하기 위해 개봉부를 찾아가 이허를 풀어달라고 요구한다. 한편, 포증은 이런 모연의 말을 흥미롭게 듣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