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가 빛나지 않은 걸 본 허란시는 피피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 잡지사 취재를 위한 피피의 질문에 자신은 인간이 아니라 여우라고 솔직하게 대답하는 허란시. 하지만 끝까지 피피가 믿지 않자 결국 결정적인 증거를 내보이는데…

허란시는 피피에게 줄 미주를 가로채기 위해 랄프 경매 행사에 참석한다. 결국 미주를 손에 넣은 허란시는 피피의 목에 걸어주지만 미주에서 빛이 나지 않자 크게 실망하는데...

 피피는 잡지사 일로 몰카를 찍으려다 허란시에게 발각된다. 그러다 나무에서 떨어져 허란시의 집으로 옮겨지고 결국 사과도 먹게 된다. 한편, 피피는 자린과 보낼 칠석 계획을 세우고, 미국 비자 신청도 알아보는데…

피피는 남자친구인 자린의 생일 선물을 사러 백화점에 가지만 돈이 모자라 셔츠를 사지 못한다. 자린의 부모는 자린의 유학을 도와주고 본인도 대기업에 취업한 톈신을 기특해한다. 이를 지켜보는 피피의 마음은 씁쓸하기만 한데...

여우족 우제사 허란시. 9백 년을 넘게 살아온 그는 과거 자신의 눈을 보이게 해준 후이옌의 환생인 관피피를 찾아 지구로 찾아온다. 피피가 자신에게 첫눈에 반할 거라는 허란시의 예상과 달리 피피는 그를 거지로 착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