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태운 서찰을 다시 받기 위해 창녕으로 간 허준. 하지만 우상대감은 이미 명나라로 떠나고 없다. 돌아온 허준은 주막거리에서 술에 취해 살고, 이를 본 삼적대사는 허준을 야단친다. 한편, 예진은 아끼던 어머니의 유품을 처분해 허준을 도와주고 이를 오씨가 알게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