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송은 황후 책봉을 밀어붙이던 중 화란왕의 화친 행렬에 사고가 생겼음을 듣는다.
한편, 가까스로 살아남은 아길아는 백택과 공주 무리와 함께 기성을 찾아 나서는데, 정송이 보낸 자객을 따돌리지만 마대도에게 붙잡히고 만다. 황제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군사를 이끌고 정송의 자택에 쳐들어가지만 정송의 임기응변으로 실패로 돌아간다. 한밤
중에 정송의 자택에 몰래 침입한 황제는 지하 비밀 장소에 흑색 기성이 있다는 걸 발견하지만 정송의 계략에 빠져 공격을 당하고 만다. 은신술에 성공한 정송은 대신들 제거에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