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이성재)는 자신이 군주의 상이 아니라는 관상가 백경(이순재)의 말 때문에
왕이 된 지금까지 악몽에 시달리며 왕의 관상에 대한 비책이 담겨있는 책,
“용안비서”를 사람들이 알게 될까 전전긍긍한다.
어느 밤, 용안비서를 훔치러 궁으로 들어온 침입자들에게서
별 다섯 개가 그려진 표식을 발견한 광해군(서인국)은 표식의 정체를 파헤치기 시작하고...
오라비를 대신해 사내의 삶을 살아가는 가희(조윤희)는 궁에서 열리는 기우제에 참석하고,
관상감 교수의 눈에 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