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은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혜민서의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벌을 끝까지 수행하려고 노력한다. 예진을 찾아온 정명은 허준을 간호하는 예진을 보며 씁쓸해한다. 한편, 혜민서에는 얼굴에 발진이 돋은 아이들이 몰려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