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병으로 변장한 손립 일행이 축가장에 도착하고, 축가장은 란정옥의 사제인 손립을 의심 없이 들여보낸다. 양산박 군은 관군이 무서워 퇴각한 척했다가 다시 급습하고, 석수가 손립에게 잡히는 연극을 한다. 축가장의 셋째 축표가 손립 일행을 의심하고 감시하지만, 확증을 잡지 못하고 다음 날 양산박 군의 총공격이 시작된다. 손립 일행은 옥에 잡혀 있던 양산박의 형제들을 구출하고 안에서 응전하여 전투는 양산박의 승리고 끝나고, 축씨 일가는 죽음을 맞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