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성 봉기를 진압하러 간 온달. 평강은 봉기의 배후에 계루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황주성으로 향하는데...

가짜 연서에 속은 고원표와 진비의 관계가 드러나고. 평강은 진실을 함구하는 대신 진비에게 출궁을, 고원 표에게 소금 전매권을 황실에 반환하라 요구하는데...

공주의 지위를 되찾은 평강과 부마로 인정받은 온달의 본격적인 황궁 생활이 시작되고. 평강은 고원표와 진비의 관계를 의심하며 이를 증명할 단서를 찾는다. 온달은 낯선 궁 생활에 위화감을 느끼는데...

북주의 침공으로 전쟁 위기에 놓인 고구려. 평강은 순노부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북주와의 전쟁에 출정할 것을 주장하는데...

평강을 보호하다 화살을 맞은 사씨 부인. 수련을 마치고 돌아온 온달이 계루부 병사들을 제압하면서 위기를 넘기지만 온달은 처음 저지른 살생의 충격으로 괴로워하는데...

거듭되는 수련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온달에게 평강은 새로운 무예 스승을 소개한다. 해모용은 자신을 구해준 고건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끼는 한편 첩자라는 사실을 들켰을까 불안해하는데...

온달과의 혼인으로 출궁당한 평강은 귀신골에 돌아온다. 알콩달콩 신혼생활과 더불어 혹독한 시집살이도 시작되는데...

고원표의 흉계로 평강은 고건과 정략혼인을 할 처지에 놓이고. 한편 평강의 혼인을 막으려는 온달은 신분을 위장하여 부마도위에 지원하는데...

신라로 팔려가는 여인들 틈에 잠입한 평강은 탈출을 시도하다 들키고. 한편 고건은 평강과 여인들이 끌려 간 경로를 알아내려 해모용을 압박하는데...

온달을 구하기 위해 공주의 신분을 밝힌 평강. 돌아온 황궁엔 고원표를 위시한 적폐 세력들이 득실거린다. 한편 평강의 빈자리에 쓸쓸해하던 온달은 평강과 했던 약속을 지키려고 하는데...

화해 후 더욱 돈독해진 평강과 온달. 평온한 귀신골 생활을 이어가던 평강 앞에 두중서가 찾아온다. 더는 칼을 잡지 않겠다는 평강에게 두중서는 위험에 처한 타라 남매 소식을 전하는데...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은 평강은 온달에 대한 죄책감으로 괴로워한다. 한편 사라진 평강을 애타게 찾던 온달은 평강이 고구려의 공주라는 사실을 듣고 충격을 받는데...

자신이 고구려 공주였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평강. 한편 장백 약초점에 담보로 잡힌 온달은 평강이 돌아올 때까지 고초를 겪는데...

평강은 자신이 염득의 친딸이 아님을 알게 되고,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기 위해 다시 천주방으로 향하는데...

“평원... 그 자를 주살해라.” 태왕을 암살하라는 두중서의 명을 받고 천도제에 잠입하는 평강. 그러나 연이어 떠오르는 알 수 없는 기억들에 혼란스러워지고. 한편 아들 고건에게 자객을 추포 하라 명령하는 고원표. 고건은 그런 아버지의 저의를 의심하게 되는데...

제가 회의의 전횡을 견제하고자 친정 절노부로 순행을 떠나는 연왕후. 왕후와 함께 순행에 오른 평강은 순행길에 들린 순노부 마을에서 온달을 만난다. 아버지 온협 장군과 달리 철없는 모습의 온달이 평강에겐 한심해 보이는데. 한편 계루부 고원표는 연왕후를 제거하려 음모를 꾸미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