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와 함께 병자 진단에 나선 장금은, 자신이 얄팍한 지식에 기대어 겸허한 마음으로 병의 완전한 모습을 보려 하지 않았음을 깨닿게 된다.
그런 장금에게 약재 구분 재시험의 기회가 주어지고, 신익필로 부터 의원은 총명한 사람보다 깊이 있는 사람이어야 함을 전해듣게 된다. 이후 장금은 더욱 더 의녀수련에 정진하게 된다.
하지만, 관기에 참여하지 않은 장금과 신비는 이현욱 교수로 부터 불통 세개를 받아 탈락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신비와 함께 병자 진단에 나선 장금은, 자신이 얄팍한 지식에 기대어 겸허한 마음으로 병의 완전한 모습을 보려 하지 않았음을 깨닿게 된다.
그런 장금에게 약재 구분 재시험의 기회가 주어지고, 신익필로 부터 의원은 총명한 사람보다 깊이 있는 사람이어야 함을 전해듣게 된다. 이후 장금은 더욱 더 의녀수련에 정진하게 된다.
하지만, 관기에 참여하지 않은 장금과 신비는 이현욱 교수로 부터 불통 세개를 받아 탈락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신비와 함께 병자 진단에 나선 장금은, 자신이 얄팍한 지식에 기대어 겸허한 마음으로 병의 완전한 모습을 보려 하지 않았음을 깨닿게 된다.
그런 장금에게 약재 구분 재시험의 기회가 주어지고, 신익필로 부터 의원은 총명한 사람보다 깊이 있는 사람이어야 함을 전해듣게 된다. 이후 장금은 더욱 더 의녀수련에 정진하게 된다.
하지만, 관기에 참여하지 않은 장금과 신비는 이현욱 교수로 부터 불통 세개를 받아 탈락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전의감 교육장에 들어간 장금은 출발부터 어려움을 겪게된다. 전 호판대감 자제의 병을 장금이 시료한 것이 알려져 교육책임자인 신익필(박은수)의 눈밖에 나게된다.
민정호는 오겸호와 그 무리들의 부정을 밝히기 위해 여러 곳을 찾아다니며 힘을 보태줄 것을 부탁한다. 정운백은 조정 돌아가는 일에는 관심이 없다며 거절하지만 민정호는 정운백을 설득한다.
약재구분 시험에서 낙제점수를 받은 장금이 신익필을 찾아가 그 연유를 묻는다. 신익필은 장금에게 의원이 될 자격이 없기에 낙제점수를 준 것 뿐이라며 의녀가 되는 것을 포기하라고 하는데...
의금부로 압송된 장금은 조사를 받게된다. 민정호는 목사가 올린 장계가 거짓임을 알고 의금부로 가 장금이 왜구 토벌에 공을 세운 증거를 제시한다.
민정호는 내금위장의 명으로 내금위에 남게되고 장금과 구만은 다시 제주로 향한다. 제주로 가는 길, 한산궁이 묻힌 곳에서 장금은 봉분만이라도 세워놓고 가려한다. 그런데 그 땅에는 묘를 쓸 수 없다며 묘를 이장하라는 남자아이가 나타난다. 장금은 이 남자아이의 얼굴에서 아이의 병을 읽고 진맥을 하게되고, 성심으로 아이의 병을 치료하는데...
관비가 궁으로 들어갈 유일한 길을 알게된 장금은 의술을 배우겠다며 장덕을 찾아간다. 장덕은 본격적으로 장금에게 의술을 가르치기 시작하고, 장금은 의술 공부에 매진한다.
후원에서 장금를 그리워하며 울고있는 연생을 중종이 보게되고 중종은 이런 연생을 귀엽고 안쓰럽게 여긴다. 결국 연생은 중종의 승은을 입는다.
한편, 장덕과 장금은 열이 많은 환자에게 인삼을 판매한 의원을 찾아 산 속 움막으로 가는데...
장금은 한양으로 돌아가기 위해 계속 탈출을 시도하지만 실패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장금은 장덕이라는 관비가 탈출하는 방법을 일러준다. 하지만 장금은 실패하고 다시 관아로 잡혀 돌아온다.
관아로 다시 잡혀온 장금에게 장덕은 빨리 포기하는 법을 배우라며 충고한다. 같은 관비의 신분이지만 남다른 대접을 받는 장덕을 장금은 의아하게 생각한다.
한편, 한양에서 제주로 내려온 민정호가 이런 장금을 발견하고, 장금을 만나기 위해 관아로 찾아가는데...
내금위장의 주장으로 사건의 진위를 밝히기 위해 한상궁과 장금은 물론이고 이번 사건의 모든 관련자가 수랏간에 모인다. 유황을 먹은 오리에 대한 양측의 견해가 서로 상반된다. 이것을 밝히기 위해 종종이 먹은 것과 같은 오리음식을 홍이에게 먹인다.
오리를 판매한 상인이 추국(推鞫)을 견디지 못하고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허위자백을 한다. 이것으로 한상궁과 장금은 대역죄인으로 참수형을 면하기 어려워 지는데...
온천욕과 한상궁의 오리 요리로 기력이 많이 좋아졌다던 중종이 궁에 돌아와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내의원에서도 원인을 찾아내지 못해 궁 전체가 발칵 뒤집힌다. 이런 상황을 접한 최판술은 어의 정윤수를 만나 책임을 면할 방법이 있다며 음모를 꾸민다.
오겸호와 정윤수는 한상궁을 내의원으로 불러 수라상에 올린 식재료에 대한 이런 저런 꼬투리를 잡으려 하고 결국 오겸호는 한상궁의 수라간 출입을 금하고 정윤수에게 현지조사를 명하는데...
영로는 장금이 정리하던 장부를 몰래 빼내어 최상궁이 있는 장고로 간다. 그 속엔 박나인이 장금에게 물려준 서첩이 있다. 최상궁은 장부와 서첩의 내용을 보고 크게 놀라 서첩과 장부를 돌려보낸다. 한상궁이 우연히 서첩을 보게되지만 영로의 거짓말로 서첩의 주인이 장금이란 사실은 알지 못한다.
사헌부에서는 사옹원을 비롯한 모든 관청에 대한 실사를 벌이며 오겸호를 압박한다. 이런 중에 중종이 궁에 대는 주요물품을 최판술 상단이 독점적으로 납품하고 있다는 것과 조정의 주요물품 관리체계의 허술함을 알게된다. 오겸호와 관련자들은 이 위기를 모면할 대책마련에 고심한다.
한상궁은 각 처의 상궁들이 모인 자리에서 각 처 소주방의 식재료 출납부를 내놓고 지금까지의 잘못된 관행을 지적하는데...
중전은 훈육장 마당에 모인 각 처의 상궁, 나인들에게 재 경합을 알리고 이번 경합의 과제는 밥짓기로 결정한다. 최상궁과 한상궁 단 두 사람만 훈육장 마당에 남아 경합 과제를 수행한다. 중전은 공정한 평가를 위해 각 처의 상궁, 나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투표로 경합의 승자를 결정하기로 한다.
민정호는 최판술과 오겸호 대감의 비리를 파헤치기 위해 사헌부로 보직을 옮긴다. 민정호는 그간의 출납부를 검토하고 최판술 상단이 물건을 대는 소주방부터 조사를 시작하는데...
쓰러진 정상궁은 결국 임금과 종친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궁 안에서 목숨을 다할 수 없다는 법도로 인해 궁 밖 민가로 나가게 된다.
한편, 제조상궁은 대비전에서 이번 경합의 부당성을 설명하고 각 처의 상궁들이 천민출신의 한상궁을 윗 전으로 모실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전한다. 대비는 그들의 주장에도 일리가 있다며 고민에 빠진다.
최 상궁은 각 처의 상궁들을 설득, 단합하여 집단적으로 한상궁의 명을 거역하거나 무시한다. 최상궁의 계략으로 한상궁은 점점 더 궁지로 몰리고 설자리를 잃어가는데...
한 상궁이 없는 것을 알게된 대비는 경합을 중단시키려 하지만 중전의 간청으로 경합은 계속된다. 경합에서 궁지에 몰린 장금은 박나인이 적어놓은 방법으로 평범한 닭 진흙구이를 준비하고 최 상궁은 최고의 요리인 애저찜을 준비한다.
광에서 탈출한 한 상궁이 경합이 벌어지고 있는 연회장으로 돌아오지만 한 상궁은 이 경합은 이미 장금의 것이라며 한발 물러서 경합을 지켜본다.
정 상궁은 건강을 이유로 가능한 빨리 최고상궁의 자리를 물리고 궁을 떠나려 한다. 그런데 최 상궁과 그 집안은 이번 대비의 결정을 번복하기 위해 소주방, 동궁전, 병과방 등 상궁들의 세를 모으기 시작하는데...
한상궁은 옛 친구이자 장금의 생모인 박나인과의 기억을 되살려 경합에 낼 음식을 정하고 경합준비에 들어간다. 최상궁 또한 이번 만큼은 자존심을 걸겠다며 각오를 밝히고 준비에 들어간다. 하지만 최판술은 뭔가 계책을 꾸민다.
경합 전날 밤 최상궁과 한상궁은 재료준비를 마치고 처소로 들어간다. 그런데 한상궁의 조리실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고 한상궁은 급히 궐 밖으로 나간다.
음식재료가 가축에 의해 손상을 입고 재료를 다시 구하기 위해 궐 밖으로 나간 한상궁이 제시간에 돌아오지 못하지만 경합은 계속되는데...
장금이 만들어 올린 고래고기 음식이 중종에게 칭찬을 받자 최상궁과 금영은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며 긴장한다. 최상궁은 장금의 요리 실력을 인정하지만 미각을 상실한 이상 수라간에 있을 수 있는지 없는지를 시험해 볼 것을 주장한다.
대비가 중종에게 수라간 최고상궁을 직접 뽑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하자 중종이 그럼 취지는 좋으니 대비마마께서 대신 뽑아 줄 것을 청한다. 그리하여 금번 원자의 생신부터 수라간 최고상궁을 뽑기 위한 경합이 시작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