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은 오이와 함께 자신에 의해 부러졌던 다물활을 보러 시조산을 찾는데 한쪽에서 환한 빛과 함께 비금선 신녀가 나타난다. 주몽을 바라보던 비금선은 갑자기 주몽에게 큰절을 올리더니 다물활의 주인은 부여가 아닌 다물군과 주몽 대장이라고 한다.
비금선의 말을 떠올린 주몽은 옛 조선에 대한 기록을 물색하고, 재사와 함께 천대인 대상은 찾아간다. 천대인은 왕검성이 함락될 때 모든 기록들이 불태워졌지만 자신은 옛 조선의 귀중한 유물 하나를 가지고 있다며, 주몽에게 상단의 보호를 요청한다.
한편, 금와왕의 얼굴에는 피부병 같은 검버섯이 온통 번지고, 낮임에도 불구하고 번개와 천둥이 울리는 등 부여에서는 계속해서 불길한 징조가 나타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