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진은 사신 수청을 거부하며 허준에게 마지막 서찰을 전달하고자 한다. 허준은 예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심란해하고 다희 또한 그런 허준이 신경쓰인다. 한편, 소현은 예진에게 산조인(수면제 역할을 하는 약재)을 건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