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 이황은 첫 아이를 잃고 이번에 태어난 아이도 건강이 쇠약해 보여 세조에게 월산군(수빈의 장남)을 양자로 맞이하려는 뜻을 전한다.
왕실의 왕권 계승을 확고히 하려는 이황. 하지만 세조는 극구 아들의 뜻을 반대하는데...
한편 세조에게 얻어낼 것이 많았기에 입궐을 했다는 수빈(훗날 인수대비)
하지만 세조의 가엾은 모습을 본 수빈은 더는 요구할 수 없었다고 하고,
한치형이 가져온 백지는 과연?
채시라 첫 등장. 수빈 한씨(채시라)는 대궐 밖에서 수년 간 지내고 드디어 세조(김영호)을 만나러 대궐로 들어가는데.....
드디어 도원군(백성현)과 인수(함은정)가 대궐로 들어가고.. 한편, 대궐에는 또 다시 권력의 피바람이 불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