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개의 집앞에서 석란과 마주친 황정은 당황한다.
석란은 연고를 몰래 가지고 나가는 것이 이상해 따라왔다고 말하며 잠시나마 황정을 의심했던 일을 사과한다.
밤새 고민하던 황정은 석란을 만나 백정마을에 간 이유를 말하려고 하지만 석란이 말을 자르는 바람에 실패한다.
도양은 알렌이 지켜보는 가운데 황정대신 동맥이 절단된 환자를 봉합한다.
알렌은 도양이 죽은 환자가족에게 사과를 하지 않자 진정한 의사가 될 수 없다며 화를 낸다.
호튼과 스케이트를 타던 석란은 얼음판이 깨지며 물에 빠진다.
석란이 물에 빠졌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황정은 석란이 숨을 쉬지 않자 인공호흡을 시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