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종의 병은 두창(천연두)으로 밝혀지고 사경을
헤매기 시작해 모두들 바짝 긴장하기 시작한다.
특히 동평군과 옥정의 미래는 불투명해지기만 하고 서인들은 그
후계까지 논의하며 동평군의 행보를 주시하기 시작한다.
이를 감지한 동평군은 문을 걸어 잠근 채 두문불출하는데...
한편 대비는 전염의 위험에도 아랑곳 않고 숙종을 찾아가 극진히
간호한다. 그러나 숙종의 병은 차도가 없고 옥정을 찾으며 점점더
사경을 헤매자 대비는 사가의 무당까지 불러 숙종을 깨어나게 하고자
한다.
이 소문은 도성 밖으로 퍼져나가고 이 소식을 들은 옥정은 자기가 직접
궁에 들어가 전하를 뵈어야 한다며 숙정에게 요청을 한다.
마침 사가의 무당과 숙정이 연결이 되고 옥정의 입궐에 희망이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