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혁(전태수 분), 얌전(김현주 분)이 울며 딸을 보호하는 모습에 얌전을 차마 죽이지 못하고 사라진다.
빈궁(송선미 분)이 사는 곳으로 찾아온 봉림대군(김주영 분).
얌전에게 대항하기 위해 같이 힘을 합치자는 제안을 한다.
얌전은 이형익에게 부탁해 원손에게도 독침을 놓으라고 한다.
한편, 중전(고원희 분)은 얌전에게 대항하기 위해 후궁을 뽑고 임금에게 보낼 준비를 한다.
빈궁, 원손을 빼내기 위해 빈소에서 기다리는 중, 얌전이 찾아와
다시는 원손을 볼 수 없을 것이라는 말에 얌전 앞에 무릎 꿇고 원손을 살려달라 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