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전(김현주 분)의 모함에 또한번 덥썩 걸려드는 중전(고원희 분).
점점 위기를 느낀 얌전은 결국 김자점을 찾아가 함께 손을 잡자고 제의하는데...
자신이 죽으면 얌전을 데리고 가겠다는 인조(이덕화 분).
한편, 이氏의 나라를 뒤집어 엎어버리고 김氏의 나라를 세우겠다는
역모 계획을 알게 된 봉림대군(김주영 분)은 그를 막기 위한 대책을 세운다.
봉림대군의 명으로 얌전의 빈자리를 틈타 인조를 되찾기 위해 직접 군사를 이끌고 칼을 뽑은 김 내관(우현 분).
과연 인조를 되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