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채 인근 초지에서 해모수에게 활을 배우고 있는 주몽. 해모수는 명궁은 속사여야 한다며 화살이 표적에 당도하기 전에 두 번째 화살을 쏘는 실력을 발휘해 주몽을 놀라게 한다. 부여를 떠나기로 마음먹은 해모수는 어머니를 뵙고 오라며 주몽을 떠나보낸다.
한편, 대소는 이백여 명의 군사들을 이끌고 산채근처에 도달하는데, 변복한 금와와 유화 역시 무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은밀히 부여성 밖으로 빠져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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