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각시의 눈물
연우놀이패의 공연으로 마을사람들이 들썩이는 가운데 공연 중의 백미인 표창 던지기가 시작된다.
가열이 던지는 작은 표창을 현란하게 받으며 재주를 부리던 뜬쇠가 어느 새인가 창에 찔려 쓰러지고 구경꾼들은 웅성거리기 시작하는데! 원래 저렇게 죽은 척하다가 짜짠~하고 일어나는 게 정상이지만, 계속 일어나지 못하는 뜬쇠. 살펴보니 공연 중에 처참히 죽은 것이다.
다음 공연에 차질이 있을까봐 놀이패의 우두머리인 꼭두쇠는 이것이 공연 중에 공공연히 일어나는 일이라며 그냥 넘기려 하지만 약용과 설란은 뭔가 심상치 않다는 걸 알아채고 조사에 들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