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안에 색지 오천 장을 만들 수 있겠소?”
사임당은 밤늦게까지 현룡이 집으로 들어오지 않은 것을 알고는 이겸의 도움을 받아 현룡을 찾아낸다. 이겸은 은밀히 민치형의 뒤를 캐며 과거 운평사에서 있었던 일을 파헤친다. 한편, 사임당은 닷새 안에 색지 오천 장을 만들어 오라는 지물전 주인의 터무니없는 주문을 받아들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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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지금처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요”
사임당의 아들 현룡은 장원급제하여 금의환향한다. 사임당은 이원수에게 그간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화해한다. 한편, 갤러리 선 관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전시 중인 금강산도가 위작임을 밝히며 양심선언을 하는데...
“의성군을 신가 사임당과 함께 공동 주관화사로 명하노라”
이겸은 중종의 명으로 공동 주관화사가 되어 사임당과 함께 어진을 그리게 된다. 중종은 민심을 사로잡은 사임당을 이겸과 함께 찍어낼 계획을 짠다. 하지만 광화문에서 완성된 어진이 공개되고 백성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