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를 감춘 태산을 찾아내기 위해 광산 일인소장과 순사는 징용
예비영장으로 인규와 춘삼을 윽박지르고 전 운송업자 송 씨는 태
산의 집에서 산통을 참고 있는 태산의 처 영순을 설득한다.
경성으로 올라간 태산은 조선관에서 소선과 짧은 만남을 가진 후
길거리에서 국대호를 만나 전쟁 돌아가는 상황을 듣는다. 광산에
서 벌어진 일을 모두 알고 있는 강 영감은 태산을 자신의 집에 며
칠 머무르게 한 후 강철민을 만나 징용 문제를 해결하고 결국 광산
운송권을 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