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림은 포청천이 며칠 동안 실종됐다는 사실을 알고 대경실색한다. 조상은 개봉부에 도착해 여러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부에 대해 확인한다. 공손책은 조상과 등추의 만남을 돕고, 자매임을 알아본 그들은 눈물을 흘린다. 등추는 조상에게 그 해 등씨 집안이 재산을 몰수당하고 참형 당한건 강왕 때문이라 말한다. 조상은 강왕의 관아로 돌아가, 강왕이 등씨 집안의 원수임을 알게 되었다고 밝히자 강왕은 아연실색하고, 조상 역시 울며 돌아간다. 포청천은 까맣게 탄 나뭇가지로 어린 거지의 옷 뒷부분에 “포청천이 여기에 있다”라 쓰고, 구걸하는 어린 거지를 보림과 서강이 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