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화 열병에 휩싸인 영국
울지 추기경은 왕의 이혼 허락을 받기 위해 두 명의 변호사를 교황이 있는 오르비에토로 보낸다.
이들은 교황에게 혼인 무효를 요구하지만 교황은 자신의 처지를 구실삼아 대답을 회피한다.
왕과 노포크 공작이 가까워지자 추기경은 그를 자신의 영지로 돌려보낸다.
한편 영국 전역에 전염성 열병이 퍼지자 헨리 왕은 앤과 왕비에게 런던을 떠나 안전한 곳으로 가라고 한다.
하지만 아버지의 영지로 가던 앤은 열병에 걸리고 헨리 왕의 절친인 컴튼도 열병으로 죽는다.
궁정에 남아 있던 시종들도 하나둘씩 열병으로 죽어가고 끝내 추기경까지 열병을 앓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