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군의 계략을 알아내기 위해 샤프와 하퍼 중사는 수녀원에 갇힌 후작 부인을 구출한다. 후작 부인의 편지 탓에 목숨을 잃을 뻔한 샤프는 그녀를 호위하는 것이 달갑지만은 않다. 하지만 듀코의 강요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편지를 썼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샤프의 마음은 조금씩 풀린다. 부대로 복귀하는 일만 남았지만 일이 그렇게 쉽게 끝나지는 않는다. 잠시 눈을 붙인 사이 후작 부인의 애인인 프랑스 장군 라울이 나타나 샤프가 포로로 붙잡히고 하퍼 중사만 간신히 도망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