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 다니는 살인병기입니다.
수많은 사람을 지키게 될 수도 있지요.
장영실의 손을 베려는 충녕에게 호통을 치는 이수. 윤회 역시 장영실이 죽으면 충녕대군을 암살하려했던 범인은 세자와 민씨일문이 되는 것. 결국 국본의 자리가 탐이 났던 거냐며 충녕의 행보를 막아선다. 이에 충녕은 영실에게 거래를 하나 제안한다.
장영실이 그려낸 용모파기의 주인공은 전행수. 고려부활세력의 본거지인 옥환상단에 대한 공격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반군의 수괴 옥환은 이미 피신하고 없는 상태. 옥환을 급히 피신시키고 텅 빈 상단을 지키고 있던 전행수가 대신 관군의 손에 잡히게 된다.
세자 양녕은 태종에게 옥玉씨, 全전씨 혹은 田전씨 로 성을 바꿔 숨어 지내는 고려왕실의 후손들을 색출해야한다며 반군에 강경하게 맞설 것을 주장한다. 이에 충녕은 저들이 고려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것은 고려가 그리워서가 아니라 이 나라 조선이 못마땅해서 일지도 모른다며 세자에게 강하게 맞선다. 그리고는 타협안을 마련해보려는 심산으로 전행수가 갇혀있는 옥방을 찾는 충녕. 전행수를 만나러 온 전일지와 마주서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