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예대에서 활동하는 소선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공연한 후 민 사
장과 혼례를 치르겠다고 박 보살과 민 사장에게 마음을 털어놓는
다.
고철 무역업으로 일어선 대호는 어느 날 미 8군 공사 독점권을 따
낸 태산의 소식의 전해듣고 부조관에서 태산을 만나 회포를 푼다.
공비 토벌하는 전투경찰을 위문하기 위해 밤길을 가던 군예대를
따라 가던 소선은 숨어있던 공비들이 쏜 총을 맞고 위급한 상태에
빠진다. 소선의 소식을 전해들은 박 보살로부터 소선의 부상 소식
을 듣자마자 태산은 태일과 일국을 앞세워 철원 군인 야전병원으
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