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호는 대한비료 밀수 사건을 책임지고 대한그룹을 철민의 손
에 맡기고 용인 별장에 은둔한다.
태국으로 간 태산은 박대철로부터 태국 고속도로 건설을 세기 건
설이 세계를 제패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고령교 공사처럼 마무
리지어야 한다는 의견을 듣고 현장 정리에 나선다. 그런데 공사 현
장에서는 불만이 가득한 근로자들이 폭도로 변해 공장에 불을 지
르고 금고를 탈취하려 하지만 경리 담당자인 박대철은 목에 칼을
겨누는 폭도들로부터 금고를 지켜낸다.
자기 목숨을 걸고 회사 공금이 든 금고를 지켜낸 박대철에게 태산
은 태국 현장을 맡긴다.